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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오스트리아

2014 오스트리아 빈 맛집(그리헨바이슬 : Griechenbeisl)

by rh22ys 2014. 7. 14.




빈에서의 마지막 저녁 몇백년의 역사를 가진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그리헨바이슬이라는 레스토랑입니다. 성 슈테판 대성당에서 북쪽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골목길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헨바이슬은 1447년에 개업했다고 합니다. 한국으로 치면 세종대왕때입니다. 너무 오랜 역사를 가지다 보니 과거 1529년에 터키의 공격을 받았을 때 포격을 받은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과거에는 여관이었는데 식당만 남은것이라고 합니다. 그리헨이 독일어로 그리스란 뜻으로 '그리스 식당'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몇백년 전에는 이곳이 그리스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그리헨바이슬의 입구입니다. 




입구의 모양이 파리의 100년이 넘은 레스토랑 '샤르티에'와 비슷했습니다. 옛날에는 식당의 모양이 위와 같았나 봅니다. 




파리의 유서깊은 레스토랑 '샤르티에'의 입구 비교샷입니다.



식당이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많은 명사들이 자주 애용했다고 합니다. 마크 트웨인, 찰리 채플린, 베토벤, 브람스, 요한 슈트라우스 등의 흔적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제가 식사했던 방의 모습입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Music Room이라고 하네요. 유명한 식당이라 그런지 바글바글했습니다. 보통 유럽의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면 불친절한 경우가 있는데요. 그리헨바이슬은 웨이터의 서빙도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독일/오스트리아를 여행하면서 거의 맥주만 마셨지만 여기서는 와인을 주문해봤습니다.



버터입니다.



식전빵입니다. 잡곡이 들어가서 맛있었습니다. 서양 레스토랑의 실력을 보려면 식전빵을 보면 알수있다고 하는데요. 그리헨바이슬의 식전빵도 훌륭했습니다.



주요리와 같이 주문한 샐러드입니다. 



그리헨바이슬은 오스트리아 전통요리는 거의 잘하기로 유명하지만 슈니첼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상당히 크고(A4사이즈입니다) 얇아서 양도 많고 맛도 좋았습니다. 자극적인 다른 레스토랑과 달리 담백해서 좋더군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마크트웨인의 방' 모습입니다. 수많은 명사들의 사인이 이방에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 방에 들어가려면 웨이터에게 따로 부탁해야 한다고 하네요. 맛있는 음식과 명사의 흔적을 보고 싶은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세요~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세요~


http://www.griechenbeisl.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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