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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북한4

2008 북한 평양방문기4(평양의 거리) 서울에서 평양까지 육로로 이동했습니다. 임진각의 도라산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출국절차를 밟고 국경을 지나 입국절차를 밟고 개성공단에 들어갔습니다. 의외로 현대적인 개성공단의 모습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남한이 개성까지 뻗어 나간거 같다고 할까요? 개성공단을 지을때 남한의 돈이 적지 않게 들어갔다고 하는데 그때문인지 도로나 건물 등 모든 시설이 남한과 동일했습니다. 개성공단의 게이트를 지나 개성시내로 들어갔는데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현대 사극에서 보던 1960년대의 모습이었습니다;;;; 시간여행을 하는것 같더군요. 건물이나 도로, 시설,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완전 1960년대였습니다. 남북한의 격차가 상당히 크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본 북한의 모습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평양과 개성 중간의.. 2013. 3. 30.
2008 북한 평양방문기3(동평양 대극장) 뉴욕필하모닉 평양콘서트를 했던 평양의 동평양대극장입니다. 평양에서 비교적 좋은 극장이라고 합니다. 예술의 전당의 대형극장과 비슷한 크기였습니다. 복도의 모습입니다. 대리석으로 장식해서 번쩍번쩍합니다. 전반적으로 열악한 북한이었지만 극장은 예외였습니다. 객석에서 바라본 무대의 모습입니다. 무대의 위를 보면 투명한 판 5개가 있는데요. 소리의 반사를 위해서 뉴욕필하모닉 교향단의 요청으로 설치했다고 합니다. 공연당일 극장앞에 있던 포스터입니다. 북한답게 연도를 주체년으로 표현했더군요. 세팅이 완료된 무대의 모습입니다. 2층에서 바라본 무대의 모습입니다. 무대 양쪽에는 양국의 국기가 걸렸습니다. 공연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뉴욕필하모닉 교향악단에 연주한 곡은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From the New Worl.. 2013. 3. 30.
2008 북한 평양방문기2(북한의 음식들) 아래의 글에 이어서 북한의 다양한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고려호텔 안의 식당모습입니다. 한복을 입은 여종업원들이 서빙을 하고 있었습니다. 북한에서는 서빙하는 종원원을 접대원동무라고 부르더군요. 북한의 거리에서 자주 봤던 간판입니다. 냉면은 워낙 유명한 이북음식이지만 불고기도 북한에서 인기가 좋은가 봅니다. 북한의 불고기입니다. 사료를 안먹여서 그런지 강인한 근육의 질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념은 남한이랑 비슷합니다. 북한식 전입니다. 가운데에만 고기가 있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북한식 김치입니다. 남한의 포기김치는 국물이 별로 없고 무채나 파 등 다양한 양념이 많이 들어가는데 북한의 김치는 양념이 적고 국물이 많았습니다. 만화 식객을 보면 이북사람들은 겨울에 김치국물로 김치말이 국수를 해먹는다는 내용.. 2013. 3. 30.
2008 북한 평양방문기1(고려호텔) 2008년 뉴욕필하모닉 평양콘서트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스텝으로서 평양출장을 다녀왔는데요. 2008년 2월의 북한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당시 찍어온 사진을 바탕으로 평양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평양에서 양각도 호텔과 더불어 가장 고급 호텔이라는 고려호텔입니다. 출장기간동안 여기서 숙박했습니다. 남한으로 보면 신라호텔과 같은 등급이죠? 하지만 내부는 그렇게 고급스럽지 않았습니다;;; 80년대의 고급호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로비의 모습입니다. 정말 80년대 분위기죠? 여기는 객실의 모습입니다. 침대시트의 패턴이 복고스타일입니다. 화장실은 우리나라 왠만한 모텔보다 열악했습니다. 아침마다 객실로 배달해주었던 신문입니다. 체제선전으로 가득차 있더군요;;; 물론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 2013.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