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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캄보디아

2015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와트(Ankor Watt)

by rh22ys 2015. 11. 24.






앙코르 와트는 앙코르의 중심사원입니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이 중심인 것처럼 크메르제국의 중심 사원이었다고 합니다. 위치는 앙코르 톰(Ankor Thom) 앞에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미륵사지 석탑같은 탑들이 보이는데요. 연꽃을 형상화한 모양이라고 합니다.



우리 일행은 동쪽 게이트로 들어갔습니다.



무너지기 직전의 유적이 버팀목에 의지해서 겨우 서있는 모습이 너무 애처로워 보였습니다. 캄보디아가 워낙 빈곤하다 보니 적극적인 문화재 복원은 못한다고 하네요.




동쪽의 게이트(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를 지나면 저 멀리 앙코르 와트의 석탑이 보입니다. 

비포장 도로지만 도로 정비가 잘되어 있는데요. 앙코르 유적지가 정글속에 있었기 때문에 저 길은 원래 진흙길이었으나 유네스코에서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모래를 깔았다고 하네요.



멀리 보이는 앙코르 와트의 멋진 모습입니다.



캄보디아인들이 조상이라고 믿고 있는 머리 다섯달린 코브라 석상이 이곳에도 있었습니다.



사원의 기단은 상당히 높았습니다. 앙코르 유적 대부분이 이런 형태가 많았습니다.




건물의 아름다움은 포로 로마노보다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어떨때 보면 우리는 서양의 문화유산만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고대 역사를 보면 동양의 제국들이 더 화려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1층 회랑을 따라 거대한 부조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단군신화처럼 힌두교의 탄생설화가 실감나게 조각되어 있었습니다.





거대한 부조에서 크메르 제국이 과거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앙코르 와트는 크게 3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은 미물계, 2층은 인간계, 3층은 천상계입니다. 층간에는 가파른 계단이 있는데요. 관광객들을 위해서 나무 계단이 추가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1층 미물계에서 바라본 2층 인간계의 모습입니다.



계단이 굉장히 가파릅니다. 신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기어서 가야 한다고 일부러 저렇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2층 인간계에서는 3층 천상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이곳은 인간계로 올라오는 계단보다 훨씬 더 가파릅니다. 보조계단이 있었지만 만만치 않게 가파른 계단이었습니다.




조심조심 내려가는 관광객들의 모습입니다.




3층 천상계에서 올려다 본 석탑의 모습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연꽃의 형태와 유사했습니다.



높은 건물이었지만 보존 상태는 상당히 좋은편이었습니다. 복원작업이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졌나봅니다.



일몰때가 가까워지자 석탑이 다양한 색상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앙코르 와트 내부 중간중간에는 위처럼 불상들이 많았습니다. 그때문인지 복장을 제한하는 편입니다. 짧은 복장은 입장이 불가합니다.




복원작업이 많이 이루어졌지만 아직도 진행중인 곳도 많았습니다.



3층 천상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3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일몰때 앙코르 와트의 모습은 더 화려했습니다. 앙코르 와트의 모습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일출때나 일몰때 보시는걸 권장합니다.



우연히 스님을 만나서 사진촬영을 부탁했는데 친절히 응해줬습니다. 하지만 초점이 나갔네요;;;



서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해자에 반영되는 모습이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일출때 이곳에서 앙코르 와트를 바라보면 정말 장엄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벽일찍 일어나서 봐야한다고 하네요.



갈증을 코코아로 풀었습니다. 단돈 1달러면 코코아를 먹을 수 있습니다.



앙코르 와트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더 멋있습니다. 인도차이나 여행시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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