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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맛집

명동칼국수의 원조 명동교자

by rh22ys 2014. 9. 22.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안동하면 찜닭이고 전주하면 비빔밥이 유명하죠. 면적이 넓은 서울에서도 각 지역마다 대표음식이 있습니다. 장충동은 족발, 무교동은 낙지가 있죠. 명동은 칼국수가 유명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명동칼국수라는 표현을 만든 명동교자를 소개해드립니다.

명동교자는 서울의 중심지 명동에 있습니다. 인기가 워낙 많은 식당이라 줄을 길게 서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빨리 먹을 수 있는 국수라 회전율은 상당히 빠른편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김치를 제공하는데요. 마늘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마늘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싫을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김치입니다.



명동교자의 대표메뉴 칼국수입니다. 진한 닭육수에 국수와 고명이 올라가 있고 만두도 들어있습니다. 김치처럼 국수에도 마늘이 많이 들어있는 편입니다. 국물이 좀 짠편이지만 진한 육수와 쫄깃한 국수가 아주 맛있습니다. 



양이 좀 적어보이기는 하는데요. 원하면 리필도 가능합니다. 남기는 사람이 많아서 리필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소량의 공기밥도 같이 제공되기 때문에 국밥처럼 먹을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명동칼국수의 원조라고 했는데요. 명동교자의 원래 명칭이 명동칼국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충동 족발처럼 '명동칼국수'라는 명칭을 우후죽순처럼 국수집마다 다 쓰면서 혼란이 일자 '명동교자'라고 식당명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식당명을 자세히 보면 "명동교자 (구)명동칼국수'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명동교자는 명동에 가게될때마다 한번씩 들르는데 언제가도 맛있습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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