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의 메밀요리 전문점 현대막국수

이효석의 소설 '메필꽃 필무렵'을 보면 메밀밭의 아름다움이 아주 실감나게 묘사됩니다. 그만큼 봉평에는 메밀이 유명합니다. 그래서 메밀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도 유명하죠. 봉평에서 막국수로 유명한 현대막국수를 소개합니다.

오래된 맛집답게 비교적 허름한 편입니다.

식당 내부에는 다양한 낙서와 매스컴의 보도자료들이 벽을 채우고 있습니다.

메밀전의 모습입니다.

메밀묵입니다. 찹쌀떡과 더불어 한때 국민야식메뉴였죠. 저도 어렸을적에 "찹쌀~~떡, 메밀~~묵"소리를 듣고 자랐는데 직접 먹어본적은 처음이었습니다. 김과 김치양념의 맛도 좋고 메밀의 향도 아주 좋습니다. 적당히 자극적이면서 부드럽고 소화도 잘되서 국민야식이 되었나 봅니다.

메밀 전병의 모습입니다. 김치와 당면이 속에 들어가고요. 김치 만두와 비슷한 맛을 냅니다. 막국수와 함께 가장 먹을만한 메뉴였습니다.

막국수의 모습입니다. 여기에 동치미 국물을 적당히 부어서 먹습니다.

물막국수는 위처럼 나옵니다. 메밀의 본고장이라 그런지 국수에서 풍기는 메밀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일부 막국수집의 경우 자극적인 맛을 내려고 소금과 김을 잔뜩 넣어주는데요. 이곳은 김을 적당량 쓰고도 충분한 맛을 낸다는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봉평의 제대로 된 메밀 요리를 맛보려면 현대막국수로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