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오스트리아

2014 오스트리아 빈(합스부르크 왕궁 실버 컬렉션)

by rh22ys 2014. 6. 18.




링 슈트라세의 남서쪽에는 합스부르크 왕궁이 있습니다. 보통 여행책에서는 왕궁이라고 표현되지만 합스부르크 왕가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였기때문에 '황궁'이라고 하는게 정확해 보입니다. 내부를 들어가보면 유럽의 왕궁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거대하고 화려합니다. 워낙 좋은 궁전이라 그런지 오스트리아 대통령의 사저로 지금도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황제의 궁전답게 궁전내에는 다양한 관람 코스가 있습니다. 워낙 거대해서 따로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실버콜렉션/황제의 아파트/시시 박물관이 패키지로 운영되고 나머지 박물관들은 따로 티켓을 구입해야합니다. 



황제가 사용했던 식기와 부엌용품이 전시된 실버컬렉션의 입구입니다. 왕궁내의 다른 박물관과는 다르게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동유럽국가라 그런지 동양풍의 그릇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그릇은 실크로드를 통해서 들어오지 않았을까 추정되네요. 



화려한 금촛대의 모습입니다. 




파리의 베르사유 궁전은 건물자체는 굉장히 화려하지만 프랑스대혁명을 거치면서 주인이 사라져 내부의 식기나 가구가 별로 안남았지만 합스부르크 왕가는 15세기부터 오스트리아를 지배했고 물러난지 백여년밖에 안되서인지 위처럼 고급스런 집기들이 많이 남아 있나봅니다. 



그릇 하나하나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합스부르크 왕궁에는 최대 140명이 정찬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다고 하네요.







실버콜렉션이라는 이름답게 은식기도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합스부르크 왕가를 상징하는 쌍두독수리네요.









상아로 만든 식기도 있었습니다.






크지 않은 박물관이지만 굉장히 볼만합니다. 합스부르크 왕궁 투어의 첫코스로 추천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