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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오스트리아

2014 오스트리아 빈(케른트러 거리& 그라벤 거리 : Kärntner Straße & Graben Straße)

by rh22ys 2014. 6. 1.


 




이전포스트에서 성 슈테판 대성당이 서울로 치면 명동성당과 비슷하다고 한적이 있습니다. 명동성당 앞으로는 대한민국 최대의 쇼핑거리가 펼쳐져 있는데요. 빈에서도 성 슈테판 대성당 앞으로 오스트리아 최대의 쇼핑거리가 있습니다. 



성당 주변에는 중세에서 가져온듯한 마차들이 있습니다. 지역의 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은 유럽에서 오스트리아가 최강이었습니다. 남한보다 작은 영토에도 1인당 관광수입이 세계 1위를 기록하는게 이런 관광상품 기획력에서 나오나봅니다.



오른쪽의 저 건물 좌우로 케른트너 거리와 그라벤거리로 나뉩니다.



빈의 중심지답게 시위를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콜마크트 거리는 명품샵이 즐비한 고급 쇼핑가입니다.



모차르트를 테마로 한 기념품샵도 적지 않았습니다. 관광대국 오스트리아를 만드는데 가장 큰 공훈을 세운 사람이 모차르트라고 합니다. 천재 한명으로 인해 수많은 후손들이 대대손손 먹고 사는 훈훈한 광경입니다. 



이 거리에는 명품샵 뿐만 아니라 다양한 거리예술가도 많습니다. 



케른트너 거리에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스와로브스키(SWAROVSKI) Flagship Store가 크게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제품이 많으니 한번 둘러보세요.





콜마크트 거리의 끝쪽에는 살구잼으로 만든 초코케잌으로 유명한 카페 자허가 있습니다. 이곳에 대한 정보는 따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콜마크트 거리의 끝에는 유럽 3대 오페라극장중의 하나인 국립 오페라 극장이 있습니다. 첫날 저녁 이곳에서 오페라를 감상했으며 이곳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거리 중간중간에는 위와 같은 이동통신 매장도 있었습니다. 핸드폰의 교환주기가 짧은 한국보다 스마트폰 열풍이 적어서인지 한국만큼 많지는 않았습니다.



빈은 황제의 통치가 끝난 후 공화국으로 변신하면서 도시의 여러 부분을 전통적인 형태에서 현대적인 형태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유럽의 다른 도시에 비해서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건물들이 이질감없이 섞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케른트너 거리의 오른쪽으로 그라벤 거리가 있습니다. 그라벤은 '참호'라는 뜻이며 고대 로마군의 참호가 있었던 거리라고 합니다. 



이 거리에도 다양한 매장들이 많습니다. 



이 거리의 중간에 독특한 기념비가 있는데요. 중세에 페스트가 물러난 것을 기념하여 레오폴트 1세가 세웠다고 합니다. 지금 기준에서 보면 전염병중의 하나지만 당시의 페스트로 인해 유럽 인구의 1/3이 죽었다고 하니 당시에는 굉장히 무시무시한 질병이었겠지요. 꼭대기의 황금상은 삼위일체를 나타내며 아래의 조각들은 성서의 주요스토리를 보여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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