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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2010 일본 도쿄 (사다치요 료칸)

by rh22ys 2013. 2. 18.

개인적으로 일본여행의 꽃은 료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도쿄로 여행갈때도 료칸에서 1박을 하려고 했는데 하코네처럼 근교로 나가지 않으면 료칸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오랜 검색끝에 도쿄 안에 있는 료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ㅋ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아사쿠사 근처에 있는 사다치요 료칸입니다.


아사쿠사는 도쿄의 서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대도시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 신주쿠나 시부야와는 달리 여기는 서민의 냄새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사다치요 료칸으로 가는 골목길입니다. 우리나라 서민동네와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아사쿠사역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사다치요 료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건물현관에는 그날의 숙박자들의 이름이 걸려있었습니다. 가장 왼쪽에 제 이름이 걸려있네요;;;




료칸 내부에는 일본의 냄새가 강하게 나는 장식품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제가 숙박한 방의 입구입니다.



이곳이 료칸의 다다미방 내부입니다. 



방 한쪽에는 바닥보다 약간 높은 장식품을 위한 공간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일본 전통가옥들이 위와 같은 공간을 가진다고 하네요.




옷장안에는 금고와 갈아입을 유카다(일본식 가운)이 있습니다.



유카다로 갈아입고 셀카를 찍어봤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다기가 있어서 차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비치되어 있는 녹차의 맛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방 입구의 모습입니다.






화장실입니다. 화장실과 욕실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욕실 내부는 상당히 좁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저처럼 처음 온 사람을 위한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이곳이 공용욕탕의 입구입니다. 남탕과 여탕의 위치는 고정이 아니고 일정 시간마다 로테이션하는점이 특이했습니다;;; 로테이션 타임에는 여성손님과 탕에서 마주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종업원이 말해주더군요;;;;;;;




원래 료칸은 저녁식사, 목욕, 숙박, 아침식사로 구성되지만 저는 낮에 돌아다니느라 바빠서 목욕, 숙박, 아침식사의 코스로 선택했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아침식사 모습입니다.



일본 전통음식으로만 채워질 줄 알았는데 오렌지 주스도 나오고 러시아식 샐러드도 나오더군요;;; 그래도 생선구이나 미소시루국 등의 일본전통 요리들은 매우 훌륭했습니다.




카운터의 기념품샵입니다.




사장님 딸이 찍어준 제모습입니다.날씨가 추워서 유카다 위에 한벌 더 껴입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본 료칸의 모습입니다.





도쿄안에 있는 료칸이라서 그런지 목욕시설은 온천도시의 료칸보다 많이 열악했습니다. 하지만 아사쿠사 근처에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입니다. 도쿄안에서 료칸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www.sadachiy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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