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일본 도쿄(도쿄대)

 해외 여행을 다니면 해당 지역의 유명 대학을 한군데는 가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일본 도쿄로 여행갔을때는 일본 최고이자 세계적인 명문대라는 도쿄대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에서 도쿄대는 우리나라의 서울대 이상이며 일본 사회를 이끄는 엘리트의 대부분이 도쿄대 출신이라고 합니다. 일본 미래의 엘리트들을 보고 싶어서 도쿄대로 가봤습니다.

도쿄대는 JR우에노역에서 내려 우에노 공원을 지나 15분정도 더 걸어가면 나옵니다. 

여기가 도쿄대의 정문입니다. 생각보다는 아담한 편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등학생들이 서울대를 찾는것처럼 일본의 많은 고등학생들이 도쿄대를 보러 오더군요.

도쿄대의 또다는 상징이라는 아카몬입니다. 여기에서 사진을 찍으면 도쿄대에 합격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네요 ㅋ

대학안내도입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연세대나 고려대의 캠퍼스크기랑 비슷했습니다.

도쿄대에는 아름다운 캠퍼스의 모습을 그리는 노인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 곳이 도쿄대의 상징과도 같다는 야스다강당입니다. 캠퍼스의 정중앙에 위치합니다. 다른 대학들은 본관이 상징건물인데 도쿄대는 강당이 중심이라는게 특이했습니다.

야스당 강당 뒤쪽에는 커다란 편의점이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적지 않은 수의 학생들이 도시락을 사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야스당 강당 지하에는 학생식당이 있습니다. 규모도 크고 고를 수 있는 메뉴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바깥 식당의 절반정도의 가격에 음식맛은 상당히 훌륭했습니다. 도교대에 가본분은 한번 들러보세요.

현대적인 건물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위처럼 오래된 건물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은지 10년만 넘어도 부시고 다시짓는 한국의 대학들과 비교가 되네요;;; 

오래된 건물들은 대부분 위의 건물처럼 꼬질꼬질했습니다. 누군가에 의하면 대학의 역사를 보여주려고 일부러 건물에 낀 이끼를 닦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대학 내부의 모습입니다. 리모델링이라도 되어있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과거상태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공과대학 건물중 하나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학처럼 스타벅스가 입주해있었습니다.

캠퍼스 중간중간에는 위처럼 현대적인 건물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이곳이 도서관입니다. 

캠퍼스 한쪽에는 소규모의 궁도장이 있었는데 궁도동이리 학생들이 훈련중이었습니다. 군대훈련처럼 상당히 엄격하게 훈련하더군요. 사진은 궁도장 바깥에서 연습하고 있는 학생인데 협조를 얻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캠퍼스 한쪽에는 도쿄대병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세브란스병원만한 크기입니다. 

도쿄대는 대부분의 일본여행책에 소개되고 있지 않지만 캠퍼스 곳곳에 볼만한 곳이 많습니다. 어중한간 쇼핑몰을 여러곳 보는것보다 도쿄대 방문을 추천하고 싶네요. 도쿄여행때 기회가 되면 꼭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