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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

2018 미국 하와이 오아후(에그앤씽즈 : Egg'n Things)

by rh22ys 2018. 5. 27.

오아후에 머물면서 브런치를 먹을만한 곳을 찾아봤는데요. 팬케이크 및 오믈렛으로 유명한 에그 앤 씽즈(Egg'n Things)가 마침 숙소 근처에 있어서 한번 가봤습니다.


1974년에 시작한 나름 역사 있는 식당입니다. 유명한 식당이라 대부분의 하와이 여행책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잘 알려진 맛집이라 줄이 항상 길게 있습니다. 보통 여행책에 소개된 맛집은 동양인의 입맛에 맞는 경우가 많아서 한국이나 일본사람이 많은걸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기는 미국이나 캐나다쪽사람들이 더 많이 보였습니다. 남자들 입맛으로 기다릴만한 곳은 아니지만 여자분들이 굉장히 좋아할 맛이라서 가정의 평화를 위해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입구에서 착석하기 전에 미리 주문을 받고 선불로 계산을 합니다.


3가지 시럽이 있는데요. 왼쪽의 흰색이 코코아, 오른쪽이 메이플, 뒷쪽에 (안보이지만) 주황색이 구아바 시럽입니다. 나름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주문한 팬케이크가 금방 나왔습니다. 가격대비 양이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시럽이 다양해서 먹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맛은....우리가 알고 있는 정직한 팬케이크맛입니다.



5살 딸을 위해 계란요리도 시켰는데요. 옛날 추억의 반찬이었던 불량소세지에 계란(스크램블 또는 프라이)가 나왔습니다. 소세지가 짭짤해서 딸아이가 아주 좋아했습니다. 

 30분 이상 기다리는 식당치고는 맛은 쏘쏘합니다. 그래도 전반적인 가성비는 굉장히 좋습니다. 미국식 브런치를 경험하기에는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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