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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스페인

2014 스페인 바르셀로나 : 몬주익(Montjuïc)

by rh22ys 2015. 2. 21.




11/26(수)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카사 바트요->카사 밀라->카사 비센스->구엘공원->산 파우 병원->성가족성당->카탈루냐 미술관->스페인 광장

20:30 카탈루냐 음악당 공연관람(카르멘)

11/27(목)

바르셀로나

람블라스거리(보케리아 시장)->레이알광장->구엘저택->콜럼버스탑->포트 벨->바르셀로나타->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산 하우메 광장->대성당->왕의 광장->4Cats->몬주익

21:30 tarantos 플라멩고 공연 관람

11/28(금)

바르셀로나

백화점 쇼핑

12:30 공항출발

15:10 서울출발

17:05 파리 도착

21:00 파리 출발

11/29(토)

인천

15:55 인천 도착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저녁에 몬주익을 올랐습니다.



몬주익은 유태인의(Juic)+언덕(Mont)이라는 뜻으로 옛날에 유태인이 집단거주했던 구역이라고 합니다. 산 높이는 서울의 남산과 비슷합니다. 지금도 남아있는 서울의 달동네처럼 바르셀로나의 중심에서 떨어진 외곽에 자리를 잡은게 아닐까 합니다. 스페인은 이슬람의 지배를 무려 800년간 받은 역사가 있어서인지 독실한 카톨릭 국가여서 이슬람이나 유대교같은 이교도를 많이 탄압했다고 하네요. 몬주익에는 메트로와 연결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수리중이라 임시 버스가 운행중이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내려준 곳은 몬주익의 중간정도 되는 곳이었습니다.



오르막길을 따라 천천히 올랐는데 중간중간 아름다운 공원이 많았습니다.



몬주익정상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항구의 모습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산 정상에는 몬주익 성이 있습니다. 과거 군사요충지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군사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해자에 꾸며진 조경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해안방어를 위해 설치된 거대한 포가 성 주변에 있었습니다.




포 아래로 바르셀로나 항구가 한눈에 보이더군요.



몬주익 성 주변으로 다양한 산책코스가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길을 따라 스페인광장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올림픽 공원이 나옵니다.



서울 송파의 올림픽 공원처럼 이곳에도 올림픽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가 바르셀로나에서 금메달을 땄지요. 당시 마라톤 중계에서 몬주익을 '죽음의 언덕'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이곳에 와보니 왜 그런 표현을 썼는지 공감되더군요;;; 사실 마라톤 코스는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평지인데 몬주익은 서울의 남산처럼 언덕이 아니라 산입니다. 마지막 코스가 산이었다니 당시의 선수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요?;;;;



공원 중간중간에는 아름다운 구조물들이 많았습니다.






스페인광장을 따라 더 내려오면 한때 세계박람회장이었던 카탈루냐 박물관이 나옵니다.





스페인 광장과 카탈루냐 박물관 사이의 분수는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처럼 분수쇼가 유명합니다. 쇼시간이 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모입니다.



스페인광장으로 오면 메트로 정거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음 코스로 넘어가는 일정을 잡는게 좋습니다. 몬주익 주변은 야경이 아름다워서 가능하면 저녁시간에 잡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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