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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스페인

2014 스페인 바르셀로나 : 엘 콰트레 카츠(Els 4Gats)

by rh22ys 2015. 2. 20.


11/26(수)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카사 바트요->카사 밀라->카사 비센스->구엘공원->산 파우 병원->성가족성당->카탈루냐 미술관->스페인 광장

20:30 카탈루냐 음악당 공연관람(카르멘)

11/27(목)

바르셀로나

람블라스거리(보케리아 시장)->레이알광장->구엘저택->콜럼버스탑->포트 벨->바르셀로나타->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산 하우메 광장->대성당->왕의 광장->4Cats->몬주익

21:30 tarantos 플라멩고 공연 관람

11/28(금)

바르셀로나

백화점 쇼핑

12:30 공항출발

15:10 서울출발

17:05 파리 도착

21:00 파리 출발

11/29(토)

인천

15:55 인천 도착






고딕지구에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천재화가 피카소의 단골 커피숍 엘 콰트레 카츠가 있습니다.



4마리의 고양이란 뜻의 커피숍입니다. 가는 사람만 가는(?) 비밀 아지트와 비슷한 의미라고 합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커피숍입니다.




커피숍 내부는 오랜 역사를 가진 커피숍과 비슷합니다.



피카소가 얼마나 드나들었는지 무명의 피카소가 여기서 전시회를 하기도 하고 메뉴판을 디자인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심지어 외상을 그림으로 갚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식사도 가능하고 차나 커피도 가능합니다. 식사가격은 많이 비싼편이라고 합니다. 인기가 좋은 식당이라 그런지 종업원들도 친절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냅킨이 검정색이라는 점이 좀 특이했습니다.


여러 메뉴중에서 피카소스낵 중 푸딩으로 주문했습니다.



대부분의 거리를 도보로 이동해서 목이 말라 샹그리아를 주문했습니다. 스페인 여행하면서 샹그리아를 정말 많이 먹은거 같습니다.



제가 주문한 푸딩입니다. 브로컬리 사촌뻘(?)로 보이는 콜리플라워에 망고, 캐피어가 올라간 푸딩이었습니다. 



콜리플라워의 맛은 밋밋했지만 망고의 달착지근함과 캐비어의 짭잘함이 아주 좋았습니다. 지난 두번의 유럽여행때는 캐비어를 맛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기회가 좋아서 2번이나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캐피어는 우리나라의 명랑젓과 새우젓의 중간맛이 납니다. 한식에서는 감칠맛을 내기 위해 멸치와 다시마 육수나 MSG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서양 요리에서는 이런 감칠맛을 내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삭힌 멸치인 엔초비나 캐비어에서 이런 감칠맛을 느끼지 않나 합니다. 



해가 진 이후의 식당 입구는 더 멋있었습니다. 피카소의 흔적을 느끼고 싶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단 음식이나 가격은 그렇게 추천할만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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