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랑스 몽생미셸(Mont-Saint-Michel) : 성 내부

11/24(월)

파리/몽생미셸

몽생미셸 당일치기 07:00 파리 몽파르나스 역 출발 09:19 렌 역 도착 09:40 몽생미셸행 버스출발(왕복 13유로) 11:00 버스 종점 도착, 도보로 이동(45분 예상) 11:45 몽생미셸 도착 ========================================= 16:20 몽생미셸 출발(도보) 17:20 렌 행 버스출발 18:40 렌 역 도착 19:05 렌 역 출발 21:21 파리도착 파리숙박

셔틀 버스를 타면 몽생미셸 근처에 내려줍니다. 가까이서 보면 몽생미셸의 모습을 한눈에 보기 어려운데 멀리서 제대로 보라고 좀 떨어진 곳에 내려주나 봅니다. 몽생미셸로 가는 길에는 2개의 도로가 있습니다. 우선 셔틀버스가 다니는 도로가 있습니다.

그 옆에는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도로가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서 그런지 성 아래에는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몽생미셸이 있는 노르망디지방은 유럽 최대의 갯벌이 펼쳐진 지역입니다. 

몽생미셸 주변도 갯벌이 펼쳐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몽생미셸과 육지를 잇는 도로가 없어서 진도의 바닷길처럼 밀물때는 섬이 되고 썰물때는 섬과 육지를 있는 길이 생겼다고 합니다. 바다가 갈라지면서 길이 만들어지는게 엑소더스때의 홍해의 기적과 비슷해서 신비로움을 더했다고 합니다. 

섬은 거대한 바위산입니다. 

천혜의 요새라 중세때는 군사적 요청지였다고 합니다. 백년전쟁때는 치열한 전투가 있었다고 합니다. 

성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과거 군사적 요충지라 그런지 중간중간 관문이 많았습니다.

과거 사용했던 대포도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성 내부에는 좁은 통로가 있는데요. 좌우로 많은 식당들과 기념품점, 호텔이 있습니다.

성안의 기념품은 가격이 상당하더군요. 저는 몽생미셸의 갯벌 천일염으로 만든 허브솔트를 구입했습니다.

성 내부의 상점들은 중세시대부터 사용했을듯한 간판들이 걸려있었습니다. 잘츠부르크의 게츠라이데 거리와 비슷하지 않나요?

몽생미셸은 대천사 미카엘의 계시를 받아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성 내부에는 대천사 미카엘의 그림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미카엘은 주로 악마를 물리치는 전사의 모습으로 많이 묘사된다고 합니다.

성 내부에 호텔이 몇개 있는데요. 워낙 많은 관광객들이 오다 보니 숙박비가 엄청 비싸다고 하네요.

성 내부의 도로는 차가 못다닐 정도로 정말 좁은데요. 상인들은 2륜 수레를 이용해서 물건을 나르더군요;;;

성의 가장 위쪽에 수도원이 있습니다. 

성곽으로 가보니 이곳이 왜 천혜의 요새라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저 엄청난 갯벌을 지나 성으로 진격하기는 정말 어려웠을거 같습니다;;;;

성 뒷쪽에는 공동묘지가 있었습니다.

마침 종을 치고 있어서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성 내부에는 스위스의 샬레와 비슷한 전통가옥도 있습니다. 성의 규모가 작다 보니 성 내부는 몇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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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기는 AIRBNB와 홍익출판사에서 주관하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파리 항공권과 숙박권을 지급받아 다녀온 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