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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독일

2014 독일 퓌센/슈반가우(노이슈반슈타인 성 / 마리엔 다리 : Schloss Neuschwanstein / Marienbrücke)

by rh22ys 2014. 5. 13.



 

호엔슈반가우 성을 둘러본 후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성은 1869년부터 바이에른의 왕 루트비히 2세가 지었습니다. 루트비히 2세는 바그너를 바그너의 오페라 내용에 맞게 성을 건설했다고 합니다.



정면에서 본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모습입니다.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어렸을적 서양동화책에서 본 전형적인 성의 모습입니다. 영토가 넓은 독일에는 다양한 여행코스가 있는데 동화속 그림같은 로맨틱가도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로맨틱 가도의 끝자락이 이 노이슈반슈타인성이라고 하네요.



월트디즈니 영화의 인트로에 꼭 나오는 신데렐라의 성이 노이슈반슈타인성을 참조했다고 합니다.



호엔슈반가우 성처럼 노이슈반슈타인 성도 티켓센터에서 예약을 해야 내부관람이 가능합니다. 비교적 수수한 호엔슈반가우 성보다 인기가 좋으므로 슈반가우에 도착하자마자 서둘러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람인원이 시간당 정해져 있어서 성수기엔 금방 마감된다고 하네요.



저는 호엔슈반가우 성을 우선 둘러보고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둘러보는 코스로 예약했습니다. 



호엔슈반가우 성에서 바라본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호엔슈반가우 성에서 노이슈반슈타인 성까지는 50분이면 충분합니다. 성의 모습을 제대로 관람하기 위해서는 마리엔브릿지를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위 지도에서 빨간색 점선코스) 



호엔슈반가우 성에서 노이슈반슈타인성으로 가는길에는 위처럼 Alpsee라는 아름다운 호수가 있습니다. 코발트색 물색깔이 스위스의 호수와 비슷합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아기자기한 건물들입니다.




성으로 가는길에는 소풍 온 학생들부터 많은 여행객들이 있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인지 유치원생들에게 형광색 조끼를 입혀놨더군요. 



성으로 오르는 길에는 미니버스를 운행하지만 노면이 미끄러운 겨울에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저는 2014년 2월초에 방문했는데 위처럼 마차만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보기엔 운치있어보이지만 말들의 배변활동이 왕성해서 냄새가 상당했습니다;;; 길 중간중간에 말이 똥을 흘리고 다니는데 이것만 치우는 사람이 따로 있을정도였습니다.



성으로 오르는 길은 완만한 경사로입니다. 남산올라가는 수준과 비슷하니 천천히 걸어올라가셔도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중간지점에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난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모습입니다. 




노이슈반슈타인성 입구로 올라가는 길에서 찍어본 노이슈반슈타인성의 모습입니다.





성 뒤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에서 바라본 호엔슈반가우 성의 모습입니다. 



노이슈반슈타인성은 상당히 거대해서 성 근처에서는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습니다. 성에서 좀 떨어진 마리엔다리( Marienbrücke)에 가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에서 20분정도 더 걸어올라가면 마리엔다리에 도착합니다. 




마리엔 다리의 모습입니다. 계곡 위에 철골로 지어진 아슬아슬한 형상의 다리입니다. 



다리 아래에는 깊숙한 협곡이 있습니다;;;;



파리나 잘츠부르크의 다리처럼 사랑의 맹세를 표시한 자물쇠들이 걸려있었습니다. 




마리엔다리에서 본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 곳에서 바라본 성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워서 엽서에 많이 등장한다고 하네요.



사진을 찍느라 분주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옛날에는 아시아사람들을 사진만 열심히 찍는다고 서양애들이 놀렸다고 하던데요... 디카나 폰카가 보급된 요즘에는 그런 경계가 거의 사라진거같습니다;;; 그래도 동양인들이 서양인들보다 좋은 카메라를 사용하는 경우는 많더군요. 



마리엔다리에서 다시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오는길에 찍은 성의 모습입니다. 



성 내부는 가이드 투어만 가능하며 티켓센터에서 예약을 해야합니다. 성 안에서는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소몰이(?)하는것처럼 방을 옮겨가며 진행합니다.



성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동화속의 한장면같죠? 





성내부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입장시간에 맞추어서 바코드를 찍고 입장합니다. 



입장직전에 성 내부를 찍어봤습니다.





성 내부 복도의 모습입니다. 아쉽게도 실내촬영은 금지였습니다ㅠ.ㅠ 이 성을 건설한 루트비히 2세가 성 건설로 인한 재정파탄으로 쫓겨났다고 하는데요. 성의 화려한 내외부를 보니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 넓지 않은 공국의 왕에 불과하던 사람이 황제정도의 재력을 가진 사람이나 지을만한 화려한 성을 지었으니 민중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File:Neuschwanstein_throne_room_00180u.jpg>


성 내부는 굉장히 화려합니다.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앞에 예약한 사람이 많으면 붕뜨는 시간이 생깁니다) 내부에 화려한 방들이 많아서 들어가보시는게 좋습니다. 위키피디아에서 가져온 '왕좌의 방'의 모습입니다. 성이 작기는 하지만 방 하나하나는 황제가 거주했던 합스부르크 왕궁보다 화려합니다. 



성안에서 바라본 바깥의 모습입니다. 드넓은 초원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다행히도 주방은 촬영이 가능했습니다ㅋ



루트비히 2세는 바그너 빠돌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을 바그너의 오페라의 장면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그너만큼이나 백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의 문고리, 벽면, 창틀, 수도꼭지 등 다양한 부분에 백조의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Neuschwanstein'이라는 성이름도 '새로운 백조의 돌'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노이슈반슈타인 성 미니어쳐의 모습입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 옆에 있는 산의 모습입니다. 동글동글한 한국의 산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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