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랑스 파리(몽마르트 / 사크레쾨르 대성당 / 개선문)

3/4(월) 프랑스	런던 파리	06:30 07:31 10:47 12:00 13:30	체크아웃(런던) 유로스타이동(St. Pancras/King`s Cross(victoria)) 북부역도착(Gare du Nord, 4) 체크인(MIJE Hostel) 및 숙소근처 레스토랑에서 식사 몽마르트 주변(Abbesses, 12)-(메트로25분)-> 개선문(Charles de gaulle-Etoile, 2), 샹젤리제 거리-(도보15분)->클레망소 광장-(도보15분)->콩코드광장-(도보30분, 샹젤리제거리로 다시 이동)->라뒤레(마카롱구입)->세 클레망 샹젤리제 맛집 식사-(메트로15분)->에펠탑(13.4유로)
3/5 (화) 프랑스	파리	08:00 18:00	베르사유 궁전(RER C5, Versailles Rive Gauche Chateau de Versailles(종점), 통합권18유로) 샤르티에 맛집(Grands-Boulevards, 8)-(메트로20분)->마레지구(st.Paul, 1), 빅토르위고 생가-(도보15분, 메트로5분)->파리시청사(Hotel de Ville,1)-(도보10분)->노트르담 성당-(도보10분)->퐁네프다리-(도보)->세느강 주변 야경감상
3/6 (수) 프랑스	파리	08:00 21:30	루브르박물관(Louvre Rivoli, 1,10유로), 카루젤개선문, 튈르리 정원-(도보10분)-> 팔레루아얄-(메트로15분)->오페라 가르니에(Opera, 3, 9유로)->오페라 가르니에 맞은편 건물에서 점심-(메트로15분)->앵발리드(Invalides, 8, 9유로)-(도보5분)->로댕미술관(7유로)-(메트로20분)->퐁피두센터(Rambuteau, 11,전망대3유로) Paradis Latin관람(21:30, Cardinal Lemoine, 10)
3/7 (목) 프랑스	파리 인터라켄	08:00 16:23 19:26 19:59 22:30 21:57	체크아웃 오르세미술관(Solferino,12,8유로)-(도보15분)-> 퐁데자르-(도보5분)-> 퐁네프-(도보5분)->콩시에르주리, 최고재판소, 생샤펠교회(8유로)-(도보5분)->노트르담 대성당(st-Michel, 8유로)-(도보15분)->소르본대학, 팡테옹(St.Germain des Pres,4) 파리출발(리옹역(Gare de Lyon,6)) 바젤도착 바젤출발 인터라켄 동역 도착 체크인(인터라켄, Backpackers Villa Sonnenhof, 동역에서 20분거리, 회에마테 앞)

2일간의 런던관광을 마치고 파리로 이동했습니다. 여기는 출발지 런던 st.Pancras 플랫폼입니다.

초고속 열차라서 좋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낡았더군요.

2등석 객실 내부입니다.

런던에서 파리이동은 2시간 15분이 걸립니다. (실제로는 시차때문에 3시간 15분이 됩니다) 도착지는 파리북부역(Gare to Nord)입니다. 

 숙소체크인 후 점심식사를 하고 바로 몽마르트르로 이동했습니다. 지하철 2호선 Anvers역에 내려서 10분정도 걸어가면 작은 광장이 나오는데 언덕 위에 사크레괴르 성당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광장에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팔찌라며 조잡한 엑세서리를 강매하려는 흑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싫다고 뿌리치면 더이상 달려들지 않으니 크게 쫄지 않으셔도 됩니다.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몽마르트르는 파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서 파리의 전망을 보기에 좋다고 합니다.

언덕 위의 성당이 사크레쾨르 성당입니다.

성당 앞에는 일광욕을 하는 여행자들과 공연을 하는 예술가들로 바글바글합니다.

사크레쾨르 성당은 유럽에서는 보기 드문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파리코뮌과 정부군과의 내전에서 3만명 이상의 시민이 사망했는데 이에 대한 용서를 구하고자 전 국민이 성금을 모아 지어진 성당이라고 합니다. 1914년에 완공된 후 지금까지 끊임없이 기도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성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크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경건함을 느끼기에는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성당 주위를 돌러보면 성당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성당 뒤로 돌아가면 파리의 낭만을 대표하는 몽마르트르가 나옵니다.

성당 뒤에는 자그마한 테르트르 광장이 있는데요. 이름없는 수많은 예술가들이 모여있습니다. 반 고흐와 피카소도 무명시절 이곳에 있었다고 합니다.

본인의 작품을 파는 화가도 있고 관광객의 모습을 즉석에서 스케치해주거나 캐리커쳐로 만들어주는 화가도 있습니다. 

테르트르 광장 주변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카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유명 철학자들이 여기에서 차를 마시면서 토론을 했다고 합니다.

저도 광장이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한잔 마셨습니다. 광장의 그림을 보면서 마시니 커피맛이 정말 좋더군요. 참고로 유럽의 커피는 우리나라의 인스턴트 커피와는 다릅니다. 대부분 커피를 주문하면 위와 같은 에스프레소로 제공합니다. 

광장 주변의 골목길에는 다양한 기념품샵과 카페, 레스토랑들이 있습니다.

광장 뒤쪽으로 가면 몽마르트르 박물관이 있습니다.

몽마르트르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인데요. 몽마르트르의 다양한 간행물, 여기서 활동한 철학자, 물랑루즈에서 크게 히트친 캉캉춤에 대한 자료가 있습니다. 프랑스어로 된 자료만 있어서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몽마르트르에서 서쪽으로 내려오면 캉캉춤으로 유명한 물랑루즈 극장이 나옵니다. 프랑스어로 물랑은 풍차, 루즈는 붉은색 즉 붉은 풍차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이해하시겠죠?

물랑루즈는 영화로도 제작되어서 정말 유명한데요. 카바레쇼입니다. 식사를 먹고 샴페인을 마시면서 무희들의 공연을 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랑루즈의 댄스 중에는 캉캉춤이 가장 유명하죠.

참고로 파리에는 물랑루즈같은 카바레쇼 공연이 4곳 있습니다. (파리 4대 공연이라고도 하죠) 물랑루즈, 리도, 파리디라탱, 크레이지호스가 있습니다. 공연은 어느정도의 노출이 있어서 19금입니다.

물랑루즈를 보고 지하철을 타고 샤를 드 골 에뚜알(Charls de Faulle Etoile, 1,2,6호선)에서 내리고 지하도를 따라가면 (개선문 가는길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파리의 명물 개선문이 나옵니다. 

로마의 콘스탄티노 개선문에 큰 감동을 받을 나폴레옹이 그 개선문을 옮기려다 기술적 문제로 실패하자 대신 만든 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생전에 이 개선문의 완공을 보지 못하고 나중에 장례식때 개선문을 지나 앵발리드에 안치되었다고 합니다. 개선문 앞뒤로는 승리를 나타내는 역동적인 부조들이 좌우에 하나씩 있습니다. 위의 부조는 상젤리제 거리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위 사진은 반대방향에서 본 모습입니다.

위 부조는 마르세유에 지원한 의용병들이 적군을 물리친 것을 기념한 작품입니다. 제목은 '라 마르세예즈'이며 개선문의 부조 중 가장 유명합니다. 부조의 제목은 현재 프랑스의 국가명이기도 합니다.

나폴레옹의 부조도 물론 있습니다.

개선문 내부에는 장군666명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밑줄이 그어진 장군은 전사한 장군이라고 합니다.

개선문 아래에는 무명용사를 추모하는 묘도 있습니다.

개선문 위로 올라가면 위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위의 나선형 계단 284개를 올라가면 개선문의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쉬는곳 없이 쭉 올라가야 하니 편한 신발을 준비하세요;;;; 입장료는 성인 9.5유로입니다.

개선문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파리의 도로는 바둑판식으로 되어 있지 않고 특정 중심지에서 방사형으로 뻗어 나가는 구조입니다. 개선문이 그 중심지중의 하나인데요. 개선문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도로가 뻗어 있습니다. 그래서 파리의 모습을 더 아름답게 볼 수 있죠. 위의 사진은 개선문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오른쪽에 에펠탑이 보이죠?

남동쪽을 바라보면 거대 마천루 몽파르니스 타워가 보입니다.

북쪽으로 본 모습입니다.

북동쪽으로 본 모습입니다. 저 멀리 몽마르트르가 보입니다.

남서쪽으로 본 모습입니다. 가운데 가장 넓은 거리가 그 유명한 샹젤리제 거리입니다. 

 개선문의 전망대는 올라가는 길은 매우 힘들었지만 경치는 굉장히 좋습니다. 체력이 된다면(?) 꼭 올라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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