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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란

2009 이란 테헤란(멜랏공원)

by rh22ys 2013. 2. 24.

 서울에 테헤란로가 있는것처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도 서울로가 있습니다. 이란은 팔레비왕조(1979년)때만 해도 세계 5대 산유국답게 막강한 부국이었다고 합니다. 그당시에 박대통령이 이란의 투자를 유치하려고 서울과 테헤란이 자매결연을 맺었는데 그때 서울과 테헤란에 상대도시의 이름을 본딴 도로를 만들기로 약속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울 강남에 테헤란로가 생긴것이지요. 테헤란에도 중심지역에 서울로가 있습니다. 이 서울로 주변에는 멜랏공원이라는 커다란 공원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로 치면 여의도 공원과 같은 곳입니다.





중앙의 분수입니다. 오래된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란은 팔레비왕조때만해도 상당한 부국이었지만 호메이니의 혁명 이후 성장이 멈추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테헤란을 돌아다니면 1980년대에 개발이 멈춘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여러 지도자들의 두상이 있었는데 누구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테헤란은 고원지대입니다(해발1273m) 그래서 산위에 눈쌓인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제가 2009년 2월에 방문했었는데 산위에 쌓인 눈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중동하면 보통 사막을 생각하는데 이란쪽은 고원지대라 사막은 거의 안보이고 산만 보이더군요;;;;




공원 가운데위치에 있는 방송사의 모습입니다. 색보정을 살짝 해봤습니다ㅎ





견학하려면 입장료를 내야한다고 해서 밖에서만 구경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사장의 손자입니다. 할머니가 한국인인 혼혈인데 상당한 미남이죠. 참고로 이란은 페르시아민족이며 아랍민족과 다릅니다. 오히려 생김새는 서양민족에 가깝습니다. 갈색머리에 코가 높고 피부가 하얗습니다. 그래서 중동지역에 있지만 다른 중동국가와 사이가 좋지 않은가 봅니다. (물론 종교의 영향이 더 크기는 합니다) "이란"이라는 국호도 아리안을 자기네 방식으로 읽은거라고 합니다. 인도의 아리안족과 같은 뿌리라고 하네요. 앵글로색슨, 게르만 등 대부분의 서양 민족도 아리안족이 뿌리라고 합니다. 



지나가던 이란 소녀와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직 어린소녀라 히잡을 쓰고 있지 않지만 청소년이 되면 여성은 히잡을 착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이 점은 이란으로 입국하는 외국여성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히잡을 쓰지 않다가 경찰에 걸리면 풍기문란죄로 엄한 처벌을 받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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