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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

2013 미국 라스베가스(KA Show)

by rh22ys 2013. 2. 10.

라스베가스는 카지노로 유명하지만 다양한 쇼도 그에 못지않게 유명합니다. 가족이 볼 수 있는 쇼부터, 유명 가수의 콘서트, 마술쇼, 남성을 위한 쇼, 여성을 위한 쇼, 뮤지컬 등 다양한 쇼들이 존재합니다.



럭서호텔의 Fantasy쇼입니다. 간판의 모양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남성들을 위한 토플리스(Topless : 상의탈의) 쇼입니다. 저도 못봐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광고를 보니 몇명의 미녀들이 출연한다고 하네요. 참고로 라스베가스에서는 "주빌리"라는 토플리스쇼가 가장 유명하며 대부분의 미국서부 패키지 관광에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기는 엑스칼리버호텔인데 여성들을 위한 쇼입니다. 꽃미남의 건장한 근육질 남성들이 스트립쇼를 한다고 합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 객실에 비치된 잡지에서는 첫번째의 Fantasy쇼와  위의 Thunder Down Under를 1+1로 묶은 남녀평등 패키지(?) 상품을 프로모션하고 있더군요;;;;;



위의 야시꾸리한 쇼 외에도 라스베가스에서는 다양한 쇼들이 존재합니다.




이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서커스 쇼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이 오다 보니 언어나 문화의 장벽이 적은 서커스가 가장 무난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캐나다에서 왔다는 태양의 서커스단 (Cirque du Soleil)의 O쇼, KA쇼, 르 레브(Le Reve)의 쇼를 라스베가스 3대 쇼라고 한다더군요.


첫번째로 유명한 쇼가 몇달전에 예매하지 않으면 절대로 볼 수 없다는 "O쇼"입니다. 분수쇼로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에서 공연합니다.





저는 "O쇼"의 예약에는 실패해서 그 다음으로 유명하다는 MGM Grand호텔의 "KA쇼"를 관람했습니다. 앞에서 6번째쯤 되는 좋은 자리에서 관람했는데 190달러였습니다. 







극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서커스다 보니 다른 공연극장과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공연전에 분위기를 띄우고자 무대에서 불기둥이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스토리가 없는 O쇼와는 다르게 어린 남매가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평화를 회복한다는 간단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배우들의 아크로바틱함과 뛰어난 무대장치, 조명, 음향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공연을 관람하기 전까지는 "서커스가 뭐 있겠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쇼를 보고 나서 서커스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처음봤을때 느꼈던 무대예술의 위대함을 뛰어 넘은 작품이었습니다. 라스베가스에 간다면 태양의 서커스단의 3대 쇼중 하나를 무조건 관람하라고 하고싶네요. 아래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구역은 선택할 수 있지만 좌석은 선택할 수 없다는 점 참고하세요.


http://www.cirquedusoleil.com/en/shows/ka/default.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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