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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여행일정&팁

2014 독일/오스트리아(여행일정/팁)

by rh22ys 2014. 4. 10.





 2014년 2월에 독일, 오스트리아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2013년 3월에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를 2주간 여행한적이 있어서 두번째 유럽방문인 셈이었죠. 잔뜩 긴장하고 갔었던 첫번째 유럽과 달리 두번째 유럽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웠습니다. 

 작년 유럽여행은 여러 도시와 국가를 쉬지 않고 돌아다녔었지만 이번에는 연수로 독일에 간것이라 한 도시의 특성을 파악하는것에 초첨을 두고 돌아다녔습니다. 뮌헨에서 1주, 잘츠부르크에서 1일, 빈에서 3일을 지내는 코스였습니다. 저의 여행일정 공유합니다.


 참고로 저는 2월 중순에 다녀왔기 때문에 초 비수기였습니다. 관광지에서 기다리는게 거의 없다는건 좋았지만 해가 일찍 지는게 좀 않좋았습니다. 동유럽의 겨울은 굉장히 춥다고 들었지만 이상기후때문인지 서울의 초겨울과 비슷한 날씨였습니다.


 특이사항으로 출국할때 KLM의 밤출발, 아침도착 비행기를 이용했습니다.(KL856/KL1791) 00:55에 출발해서 뮌헨에 09:30에 도착했지요. 대부분의 유럽비행기가 오후에 인천서 출발해서 밤에 도착하는데요. 아침도착으로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일 하루는 거지꼴로 다녀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잠을 못자는 분이라면 상당히 피곤한 상태로 하루를 보내야 할수도 있습니다. 



날짜

장소

내용

2/8(토)

뮌헨

09:10 뮌헨도착

11:00 뮌헨역 짐보관

13:00 뮌헨시내관광

노이하우저 거리/카우핑거 거리->프라우엔 교회->마리엔 광장, 신시청사, 광장의 노천카페(소세지, 맥주)->독일박물관->BMW박물관->올림픽공원 타워->오데온 광장->뢰벤브로이켈러(소세지, 맥주)

2/9(일)

뮌헨(퓌센)

09:30 퓌센출발

11:00 슈반가우 도착

호엔슈반가우 성, 노이슈반슈타인 성

17:00 뮌헨 도착

호프브로이하우스(맥주와 학센)

2/10(월)

뮌헨

저녁 : 쇼핑(갈레리아 카우프호프, 마리엔광장 주변)->라츠켈러(슈니첼, 와인)

2/11(화)

뮌헨

저녁 : 알테 피나코테크

2/12(수)

뮌헨

저녁 : 쇼핑(갈레리아 카우프호프, 주방용품)

2/13(목)

뮌헨

저녁 : 수영장/사우나

2/14(금)

잘츠부르크


10:00 잘츠부르크 이동

11:30 숙소 체크인

12:00 시내관광

중앙역->미라벨 정원->게트라이데 거리->모차르트 생가

->성 페터 교회-> 호엔잘쯔부르크 성->춤 피델렌 아펜(글라슈)

2/15(토)

06:50 빈이동

09:30 체크인

09:40 빈관광

성 슈테판사원, 케른트너 거리->미술사 박물관, 호프부르크 왕궁->국회의사당->시청사/궁정국장->시립공원

19:30 오페라 하우스(오페라 마농)

2/16(일)

09:00쇤부른 궁전->벨베테레 궁전->훈데르트 바서 하우스

2/17(월)

09:00쇼핑(케른트너 거리)

14:30 공항출발

17:55 출국

2/18(화)

서울

12:25 서울도착


 여행경험을 바탕으로 몇가지 여행팁 알려드리겠습니다.


1. 독일은 프랑스처럼 음식문화가 발달한 곳이 아닙니다. 맛있는 음식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맥주는 정말 끝내줍니다. 식사때마다 맥주한잔씩은 꼭 했는데 맥주값도 저렴하고 맛도 끝내줍니다.


2. 독일인들은 영어에 굉장히 능숙합니다. 영국인이나 미국인들만큼 자유롭게 구사하는 편입니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경우 약간의 현지어를 할줄 알아야 하지만 독일은 영어만 할줄알아도 여행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사람들도 굉장히 친절한 편입니다. 길에서 지도만 보고 있어도 어디가냐고 물어보고 길안내를 해주는 사람이 여럿 있었습니다.


3. 물가는 한국과 비슷한 편이며 (프랑스나 스위스같은 나라보다 저렴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Tax Refund 최저금액이 유럽에서 가장 저렴합니다. 독일의 경우 25유로에 19%환급이 가능합니다. 바로 옆에 있는 오스트리아의 경우 75유로였습니다. 유럽여행중에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독일에서 쇼핑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4. 합리적인 나라답게 기차나 전철은 항상 정시운행하고 공공질서를 어기는 사람도 보기 힘듭니다. 이탈리아를 여행할때 탑승한 기차의 절반 이상이 연착되었는데 독일에서 기차와 전철을 타면서 시간을 어기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지저분한 파리와는 달리 거리도 굉장히 깨끗한 편입니다.


5. 뮌헨의 경우 중심광장인 마리엔플라츠 주변에 관광지의 대부분이 몰려있으므로 여기를 중심으로 동선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6. 빈의 경우 과거 빈 성곽이었던 링 슈트라세(빈의 중심부에 있는 원형의 도로) 주변에 대부분의 관광지가 있으므로 여기를 중심으로 동선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7. 독일/오스트리아의 철도는 체계적으로 잘되어있는편입니다. 툭하면 에러나는 이탈리아철도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레일유럽같은 사이트에서 비싸게 예약하는 것보다 철도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시는게 좋습니다. 좌석이 정해지지 않은 티켓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1주전에 티켓을 구입해야 40%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다른 물가는 괜찮지만 철도 요금은 상당히 비싼편입니다. 홈페이지 링크합니다.

 

 - 독일 철도청(DB Bahn) : http://www.bahn.de/i/view/USA/en/

 

 - 오스트리아 철도청(OBB) : http://www.oebb.at/en/index.jsp

8. 사전철도예약을 안했다면 바이에른 티켓 구입을 권장합니다. 이 티켓으로 바이에른주 내의 모든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단 ICE같은 광역고속 열차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퓌센에도 다녀올 수 있고 잘츠부르크까지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단체권도 있어서 많이 모일수록 저렴해집니다. 사용가능시간에 제한이 있다는게 유일한 단점입니다. 주중에는 9시이후부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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