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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롬멜 : 신화로 남은 영웅

by rh22ys 2013. 5. 5.



롬멜

저자
찰스 메신저 지음
출판사
플래닛미디어 | 2010-10-22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카리스마 넘치는 대담한 리더십의 표본, 롬멜보이지 않는 장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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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차 세계대전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합군의 맥아더나 아이젠하워, 드골, 처칠만을 생각하지만 롬멜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롬멜은 반인륜 범죄를 저지른 나치에 협력한 사람이지만 그의 전략, 전술은 이전의 전쟁에 대한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집었다. 

 롬멜은 기존의 장교들과 지도하는 방식과 전략이 완전히 달랐다. 그는 부하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스스로 가장 위험한 곳에 뛰어들어서 지휘했으며 철저하게 적을 기만했고 적의 예상을 뛰어 넘는 행동을 했다. 이전까지의 전투는 지리멸렬한 참호전이었다. 인명피해는 적은 편이었지만 전쟁 기간이 한도 끝도 없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새로 개발된 신무기인 탱크를 이용해서 새로운 전략을 수립했다. 탱크의 강한 화력과 기동성을 이용해서 적의 참호를 무력화시켰고 적들의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전략적 요지를 선점했다. 이런 방식으로 독일군은 프랑스를 쉽게 점령할 수 있었다. 2차 세계대전 초기에 그가 이끄는 군대가 너무 빠르게 이동한 나머지 나치에서도 당황해서 진격을 중지시켰을 정도라고 한다. 그후 그는 북아프리카로 이동해서 적은 탱크와 보급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적을 철저하게 기만하고 전광석화와 같은 작전으로 적에게 뼈아픈 패배를 남겼다. 승승장구하던 그였지만 히틀러암살음모사건에 연류되어 자살하게 되는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이 책은 이런 롬멜의 일생을 구체적인 자료와 서술로 설명하고 있다. 그의 특성에 관한 서술은 훌륭하지만 주요 전투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부실한 것이 좀 아쉽다. 롬멜이 치룬 전쟁보다는 그의 특성에 관해서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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