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한 기술이라는 빅데이터와 관해서 분석한 책이다. 과거에는 감히 처리할 수 없었던 다양한 데이터들을 고성능의 컴퓨터와 분산처리기술로 어떻게 분석되고 사용될 수 있는지 알려준다. 마케팅,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가 쓰일 수 있는지 설명했고 이러한 분석이 어떤 컴퓨터 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는지 설명했다. 경제연구소에서 저술한 책처럼 정제된 통계자료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려운 분석기술을 설명했다. 슈퍼컴퓨터를 설계했던 저자라서 그런지 컴퓨터기술에 관해서도 다른 빅데이터 책보다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하지만 빅데이터 기술이 사회의 모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극단적인 낙관주의는 좀 공감하기 어렵다. 빅데이터가 무엇인지 대략적으로 알고 구체적으로 어떤게 분석하는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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