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단양 도담삼봉

2014년에 태교여행으로 단양에 다녀왔습니다. 간김에 단양8경중의 하나라는 도담삼봉을 다녀왔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단양은 석회암 지역으로 석회암의 부식에 의한 카르스트 지형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볼거리가 많습니다. 

석회암 지형과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도담삼봉은 독특한 모양으로 단양 8경의 하나입니다. 호수속에 우뚝 솟은 세개의 봉우리가 정말 특색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라 주변에 주차공간도 넓습니다.

조선의 개국공신인 삼봉 정도전이 젊었을때 이곳에서 놀았다고(?) 합니다. 그의 호가 삼봉이 된게 이 도담삼봉을 워낙 좋아해서 그렇게 지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세개의 봉우리를 보면 가운데와 우측 봉우리사 서로 보고 있는 모양이고 왼쪽의 봉우리는 따로 떨어져 보입니다. 이 모습을 첩과 바람피는 남편, 삐진 부인으로 표현한다고 합니다. 가운데 우뚝 솟은 봉우리가 남편봉, 우측 붙어있는 봉우리를 첩봉, 왼쪽 따로 떨어진 봉우리를 처봉이라고 한다네요. 남편봉에 있는 정자를 정도전이 지었다고 하네요.

이 도담삼봉은 전설에 의하면 강원도 정선에 있던 삼봉산이 홍수에 의해 떠내려와서 생성되었다는 얘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때문인지(?) 고려때만하도 정선에서 이 지역의 세금을 걷어갔는데 삼봉 정도전의 강력한 항의로 바뀌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도담삼봉이 넓은 호수에 있어서 그런지 수상레저시설도 있었습니다.

도담삼봉 한쪽으로 오르막이 있습니다.

이곳을 올라가면 석문이 있습니다. 대단한건 아니지만 석회암지형의 특성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