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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스페인

2014 스페인 바르셀로나 : 구엘저택(Güell Palace)

by rh22ys 2015. 2. 5.

11/26(수)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카사 바트요->카사 밀라->카사 비센스->구엘공원->산 파우 병원->성가족성당->카탈루냐 미술관->스페인 광장

20:30 카탈루냐 음악당 공연관람(카르멘)

11/27(목)

바르셀로나

람블라스거리(보케리아 시장)->레이알광장->구엘저택->콜럼버스탑->포트 벨->바르셀로나타->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산 하우메 광장->대성당->왕의 광장->4Cats->몬주익

21:30 tarantos 플라멩고 공연 관람

11/28(금)

바르셀로나

백화점 쇼핑

12:30 공항출발

15:10 서울출발

17:05 파리 도착

21:00 파리 출발

11/29(토)

인천

15:55 인천 도착



람블라스 거리를 따라 바닷가 방향으로 쭉 내려가다 보면 구엘저택이 나옵니다. 



오픈시간이 10시입니다. 이곳이 시작점이라면 숙소에서 충분히 쉬시고 나오세요. 이 주택은 가우디의 후원자였던 구엘의 의뢰로 모데르니스모 스타일로 건축된 저택입니다. Palace라는 표현대로 정말 궁전처럼 화려한 곳입니다.



그의 후원으로 탄생된 곳중의 하나가 구엘공원입니다. 사실은 부자들을 위한 단지로 건설되었지만 무산되면서 공원이 되었지요.



주택의 중앙에는 뼈대있는 가문에서만 가지고 있다는 가문의 문장이 걸려있습니다.



로비의 모습입니다.



지하에서부터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가우디 특유의 곡선들이 건물 곳곳에 있었습니다.



지하실은 중세의 성과 비슷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화려한 인테리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하는 아마도 창고로 사용했고 2층부터 구엘가문에서 사용했나봅니다.



미끈한 곡선을 보여주는 난간이 많았습니다. 가우디는 대장장이였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강철의 특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느 건축가가 시도할 수 없었던 다양한 곡선을 많이 만들어냈죠. 흔히들 디자이너는 설계만 한다고 하는데요. 독창적인 디자인을 하려면 시공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사례로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발렌티노는 바느질을 정말 잘했다고 하네요.




저택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손님이 오면 오른쪽의 소파에서 대기했다고 하네요.




천정의 장식이 정말 화려합니다. 기하학적인 문양이 이슬람의 사원을 보는것 같습니다. 스페인은 무려 800년간 무슬림의 지배를 받아서 여러곳에 이슬람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집안의 화려함이 중세 영주의 궁전 못지않습니다.




거실의 모습입니다. 





가우디 건축의 특징중의 하나는 자연채광을 잘 살린다는 점인데요. 구엘저택에서도 자연광이 저택 구석구석을 잘 비춰주는 구조였습니다.




스테인드 글라스도 화려했습니다. 아라베스크 무늬와 비슷하지 않나요?



식탁의 모습입니다.





저택 중앙에는 예배당이 있었습니다.



홀 구석에 있는 파이프오르간입니다.



중앙 홀에서 올려다 본 모습입니다.







저 문 안쪽에 성화가 있습니다.






금과 같은 귀금속을 사용하지 않았고 화려한 벽화가 있지는 않지만 어떤 주택보다 화려합니다.




한층 위에는 구엘가족들의 생활공간이 있었습니다.





추운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에서는 모든 방에 난로가 있었는데요. 스페인은 따뜻해서 그런지 난방시설이 별로 없었습니다. 





화장실도 굉장히 화려했습니다.





지붕에는 가우디 특유의 문양들이 많았습니다.



구엘저택은 가우디의 초기작품입니다. 그의 작품변화를 시간순서대로 보고 싶다면 일정의 앞쪽에 배치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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