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이탈리아 피렌체(천국의 문/두오모 :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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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화) 이탈리아

로마 피렌체 로마

07:05 08:36 20:04 21:30

로마출발(테르미니역, 1시간31분) 피렌체도착(피렌체S.M.N역) 피렌체S.M.N역-(도보20분)->우피치미술관(10.5유로)-(도보20분)->미켈란젤로광장, 피렌체가 보이는 노천카페에서 커피-(도보20분)->베키오다리-(도보5분)->시뇨리아 광장/ 베키오 궁전-(도보5분)->천국의 문/두오모/조토의 종탑(6유로)-(도보5분)->산로렌초 성당(3.5유로)-(도보5분)->산티마리아 노벨라 교회-(도보15분) 쇼핑 및 사소 디 단테 맛집 식사(두오모 주변) 피렌체 출발 로마도착(테르미니역)

베케오궁전을 지나 골목길을 5분만 걸어가면 피렌체의 중심 두오모를 볼 수 있습니다. 

피렌체를 소개하는 사진에서 늘 등장하는 두오모의 쿠폴라(돔)입니다. 두오모란 도시의 중심지에 있는 성당을 표현하는 보통명사입니다. 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에 등장하면서 두오모의 대명사(?)처럼 굳어졌죠;;;; 피렌체 두오모의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입니다.

두오모는 여러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오모의 앞에는 소성당이 있는데 산 조반니 세레당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단테와 조토가 세례를 받았다고 합니다. 

세례당에는 3개의 문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동쪽에 있는 로렌초 기베르티가 만든 문이 유명합니다. 미켈란젤로가 "천국으로 가는 문이 이렇게 생겼을 것이다."라고 표현한 후 "천국의 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천국의 문 부조 중의 하나입니다. 구약성서의 내용이 10장의 청동판에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중 하나인데 모세가 십계명을 받는 장면이 아주 극적이고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세례당에 있는 문은 모조품이고 진품은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 있다고 합니다. 

세례당의 외부를 둘러본 후 두오모로 이동했습니다. 위 사진이 정면의 모습입니다. 알록달록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이곳에 오기전 사진으로 봤을때는 저 색상을 일일이 칠한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가가이서 보니 다양한 색상의 대리석을 일일이 조립해서 만들었더군요. 두모오의 아름다움은 사진으로 절대 표현될 수 없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직접 보세요.

측면에서 바라본 두오모의 모습입니다. 

뒤쪽에 있는 쿠폴라(돔)의 모습입니다. 시공당시 그 당시의 기술로는 거대한 돔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미완의 상태로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150년 뒤 천재 건축가 브루넬레스키에 의해 비로소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안쪽은 좁고 바깥쪽은 넓은 쐐기 구조의 돌과 벽돌을 이용해서 철근이나 콘크리트의 도움없이 거대한 돔을 쌓아올렸다고 합니다. 이 구조는 저 쿠폴라에 올라가보면 직접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동영상으로 찍어 본 두오모의 모습입니다.

두오모 내부의 모습입니다. 화려한 외관과는 달리 비교적 수수한 편이었습니다. 창문이 커서 그런지 성당이 상당히 밝았습니다. 

파이프오르간과 제단의 모습입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쿠폴라(돔)의 모습입니다. 천국을 묘사한 그림인데 햇빛과 어우러져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밤에 본 두오모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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