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이탈리아 로마(성 베드로 대성당, 쿠폴라/산 피에트로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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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로마	08:00 18:25 22:05 22:30	체크아웃 산타루치아 기차역-(바포레토15분)->리알토 다리-(바포레토10분)->두칼레궁전(14유로)/탄식의다리/산마르코 성당(5.5유로)/종루, 산마르코광장에서 커피-(바포레토5분)->산조르조마조레성당-(바포레토5분)->산타마리아델라살루테성당-(바포레토10분)->산타루치아 기차역 베네치아 출발(산타루치아 기차역) 로마도착 체크인(로마 다래민박, 테르미니역 주변)
3/11 (월) 이탈리아	로마	08:00	바티칸박물관(Ottaviano-San Pietro, Line A,15유로)-(도보15분), 박물관앞 레스토랑에서 식사->산피에트로광장/대성당(7유로)-(도보10분)->산탄젤로성-(도보15분)->나보나광장-(도보5분)->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판테온-(도보15분)->산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성당 ->콜론나광장->트레비 분수-(도보20분)->스페인광장

성 베드로 광장을 둘러본 후 광장의 중심지에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들어갔습니다. 

광장 오른쪽에 성당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있습니다. 소지품 검사가 까다롭기 때문에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안쪽에서 바라본 성당의 전면입니다.

가운데 빨간 커튼이 쳐진 곳이 교황이 광장의 신도들에게 축복을 내리는 곳입니다.(강복의 발코니 : Loggia delle Benedizioni) 제가 방문했을때는 콘클라베 기간이었는데 선출된 교황이 저곳에서 맨처음 인사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때문에 저곳을 비추고 있는 카메라들이 많았습니다. 발코니 아래에는 천국의 열쇠를 받는 성 베드로 부조가 있습니다. 

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성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영국이나 프랑스의 성당들은 상대적으로 어두운 편이었는데 이탈리아의 성당은 내부가 굉장히 밝았습니다. 

성당 안쪽에서 바라본 입구의 모습입니다. 

성당 내부는 연중 항상 이렇게 바글거린다고 합니다. 

성 베드로의 청동상입니다. 발을 만지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서 발이 반짝반짝 윤이나더군요.

교황의 제단(발타키노 : Il Baldacchino)입니다. 오직 교황만이 미사를 집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4명의 천사가 승천하는 모습이 굉장히 아름답지만 판테온의 청동 조각을 녹여 만들어서 야만인들도 하지 않았던 짓을 한다고 엄청난 비난을 들었다고 합니다. 천재 베르니니가 설계하고 그 제자 보로미니가 완성했다고 합니다. 

제단 주변으로는 수많은 성인상들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골고다를 오르는 예수의 땀을 닦아주엇다는 성 베로니카, 오른쪽에는 예수가 밝고 올라간 골고다의 계단 22개와 십자가, 못을 로마로 가져왔다는 콘스탄티누스황제의 어머니 성 헬라나가 있습니다. 

성당 한쪽에는 역대 교황들을 기록한 비문도 있습니다. 

성당 곳곳 정말 아름다운 조각품들이 많았습니다. 아쉽게도 미켈란젤로의 걸작 피에타는 보수중이었습니다...ㅠ.ㅠ

성당 곳곳에는 너무도 아름다운 조각품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어디를 찍어야 할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구석구석 감상하세요.

성당입구의 오른쪽으로 가면 쿠폴라(성당의 돔)에 올라갈 수 있는 통로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걸어올라가면 5유로, 엘리베이터를 타면 7유로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도 절반까지밖에 못올라가고 나머지는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진입로가 좁은 편이라서 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성당 주변에는 위처럼 꿀벌부조가 많았습니다. 교황 우르바누스 8세의 가문 바르베리니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후 중간지점에서 바라본 쿠폴라의 모습입니다. 

이 쿠폴라는 미켈란젤로가 설계했으나 그가 죽은 후 제자들이 완성했다고 합니다. 16개의 창문, 내부 높이 136m, 지름 42.7m이마 500년 이상을 견디고 있다는 점에서 정말 완벽한 설계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쿠폴라에서 내려다 본 성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쿠폴라 시작지점에서 꼭대기까지는 걸어올라가야 합니다. 길이 굉장히 좁습니다. 

중간지점부터는 쿠폴라의 모양때문에 위의 사진처럼 기울어진 통로가 이어집니다. 

길고 긴 통로를 지나 쿠폴라 꼭대기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로마 시내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성당 오른쪽의 모습입니다. 멀리 테베라강이 보입니다. 

쿠폴라에서 바라본 성 베드로 광장의 모습입니다. 천국의 열쇠와 같은 모양입니다. 

쿠폴라 꼭대기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바글거렸습니다. 워낙 좁아서 움직이기도 쉽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쿠폴라로 올라가려면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고 좁은 통로를 한참 올라가야 합니다. 하지만 꼭대에서는 바티칸과 로마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올라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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