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독일 뮌헨(독일 박물관 : Deutches Museum)

 

 

 

 

마리엔광장과 비크투알리엔시장을 지나 15분정도 걸어가면 이자르 강이 나옵니다. 이 강을 따라 북쪽으로 걷다 보면 여의도같은 작은 섬이 나오는데요. 여기에 독일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거대한 시계탑을 찾으시면 됩니다.

 

 

 

섬에 있는 박물관이라 다리를 건너야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이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8.5유로, 학생 3유로입니다. 토요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방문객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독일박물관은 세계 최대의 과학/기술박물관으로 1903년 오스카 폰 밀러의 주도 아래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박물관으로 매년 13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고 하네요. 역시 기술강국 독일다웠습니다. 선박/항공/자동차/천문/우주과학/토목/건축/기계 등 방대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물관 규모가 워낙 커서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전부 관람하기 어려울정도입니다. 제 경험으로 보면 선박/항공/자동차/기계 전시관이 볼만한게 많았습니다. 단순히 전시만 해놓은게 아니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뮌헨을 방문한다면 들러보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사실 독일은 다른 유럽국가보다 늦게 발전하고 패전으로 인해 예술문화재가 적은편입니다. 크게 볼것없는 뮌헨의 미술관보다는 독일박물관이 훨씬 볼게 많습니다.

 

 

선박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배들을 실물로(!) 전시해놨습니다.

 

 

배 내부도 볼 수 있도록 해부해놨더군요ㅎ

 

 

베네치아의 상장 곤돌라도 있었습니다.

 

 

초기 잠수함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배의 핵심시설인 엔진룸도 해부되어 있었습니다.

 

 

초기의 내연기관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의 거대한 기관이 최초의 디젤엔진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독일차의 디젤기술은 세계최강으로 알려져있는데요.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산유국이 아닌 독일이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 엔진 효율의 극대화를 고민한 결과 오늘날과 같은 기술력을 얻었다고 하네요.

 

 

물론 최신 내연기관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회로실험을 하는 빵판을 보니 전자공학을 전공했던 대학시절이 떠오르더군요ㅎ

 

 

세계대전때 작전을 수행했던 전투기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프로펠러 엔진의 모습입니다.

 

 

실린더가 원형으로 배열된 비행기 엔진의 모습입니다.

 

 

 

이 박물관의 최대의 볼거리인 라이트형제의 비행기입니다.

 

 

 

박물관 한쪽 브리핑룸에는 과학기술에 큰 발자국을 남긴 대학자들의 초상화와 두상이 있었습니다.

 

 

진공실험으로 유명한 오토 폰 게리카의 구리반구도 실물이 있었습니다! 기압의 크기를 최초로 보여준 실험으로 유명하죠.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blog.daum.net/pzkpfw3485/2242835

 

 

 

이 박물관에는 체험시설이 많다고 했는데요. 이렇게 실험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흥미롭게 보고 있더군요. 이런 학생들이 자라서 실력있는 과학자나 공학자가 되겠죠?

 

 

건물 끝까지 올라가면 옥상이 나오는데요. 시계탑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도 해시계가 있더군요.

 

 

 

시계관에서는 시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이 많았습니다.

 

 

광학관에는 모든 카메라 유저들의 로망인 초창기 라이카 카메라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캐논의 카메라도 있습니다. 참고로 카메라는 독일제와 일본제가 유명한데요. 렌즈를 정밀하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이 두나라가 유독 렌즈기술이 발달한 이유는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정말하게 조준할 수 있는 폭격기를 많이 생산하면서 기술이 축적되었다고 하네요.

 

 

여기는 전기실입니다. 애자와 변압기등 고압기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전시관에서는 초기 자동차의 형태도 보실 수 있습니다. 

 

 

 

 

항공관에서는 점보항공기가 해부되어 있습니다. 조종석, 객실 등 비행기의 수많은 공간들이 해부되어 있죠.

 

 

거대한 제트엔진도 해부되어 있습니다.

 

 

우주정류장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석유시추시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정유시설도 정밀한 미니어쳐로 제작되어 있었습니다. 오른쪽에 탑이 석유정제의 핵심시설인 상압증류탑(CDU)입니다.

 

 

야외에는 구조용 보트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전체 전시관의 반정도만 관람했습니다. 전시관이 굉장히 크니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관람하시거나 관심있는 부분만 관람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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