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독일 뮌헨(마리엔광장/뮌헨 시청사)

 

 

 

노이하우저/카우핑거 거리를 걷가 보면 고풍스럽고 거대한 건물이 나타납니다. 이 건물이 뮌헨 시청사입니다.

 

 

 

시청사 뒤에도 잔디광장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광장이 마리엔광장인줄 알았습니다;;;;;

 

 

시청사 외부에는 다양한 샵들이 많습니다. 고풍스런 건물에 현대적인 샵들이 있는 모습이 상당히 특이했습니다.

 

 

뮌헨 시청사는 1909년에 네오고딕양식으로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중앙 종루는 전망대이며 중간에는 일정시간마다 인형들이 춤을 춥니다.

 

 

광장 가운데에는 황금색의 성모 마리아 동상이 있습니다. Marien이 독일어로 '마리아'라는 뜻이며 Plaz는 광장이란 뜻입니다. 해석하면 '마리아광장'이 되겠네요. 그래서 여행책에서는 '마리엔플라츠(Marienplaz)'라고도 표현합니다.

 

 

광장에서는 연중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점은 다른 유럽도시의 시청앞광장과도 비슷한데요. 서울시청광장에서도 행사가 많은게 유럽의 도시들을 벤치마킹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건물 외부에는 각종 인물상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왠만한 성당 못지않은 위용을 자랑합니다.

 

 

시청앞에는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게이트가 있습니다.

 

 

시청 안쪽에는 유명한 음식점인 라츠켈러와 칸티네 임 라트하우스의 입구가 있습니다. 두곳 모두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라츠켈러(Ratskeller)는 나중에 따로 포스트할 예정입니다.

 

 

 

 

 

마리엔 광장 한쪽에는 노천카페가 있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독일하면 맥주가 빠질수가 없지요. 거품이 굉장히 부드러우며 단맛이 도는게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프랑스나 이탈리아 여행때는 식사때마다 와인한잔씩 했는데 독일에선 식사할때마다 맥주한잔씩 꼭 마셨습니다.

 

 

쏘세지와 감자볶음, 프레첼을 주문했습니다.

 

 

독일의 전통빵이라는 프레첼입니다. 2번 구워서 좀 딱딱한 편입니다. 표면에는 굵은 소금이 뿌려져 있는데 굉장히 짠 편입니다. 처음에 먹을때는 별생각없이 먹었는데 두번째부터는 소금을 떼어내고 먹었습니다. 표면이 딱딱한 편이라서 하나를 다먹으면 입천정이 상하더군요;;;;

 

 

독일 소세지의 한종류인 바이스 부어스트입니다. 뜨거운 물에 데쳐서 나옵니다.

 

 

이 쏘세지는 껍질이 굉장히 질깁니다. 처음 먹을때는 뭣도 모르고 다먹었는데 나중에 식당에서 먹을때 이모뻘 되는 독일인 아주머니께서 껍질을 벗기고 먹으라고 알려주시더군요;;;;;

 

 

사이드요리로 나온 감자볶음입니다. 빵을 먹는 다른 나라와 달리 독일은 감자가 주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요리를 먹을때 감자조림이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맛은 우리나라에서 먹는 감자볶음과 비슷했습니다.

 

 

 시청앞 광장 시계탑에서 5~10월에는 11시, 12시, 3시, 5시, 나머지 기간에는 11시, 12시에 종소리가 난 후에 인형들이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12시가 되자 춤추는 인형을 보려는 사람들로 광장이 채워지더군요.

춤추는 인형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의 모습입니다.

춤추는 인형의 모습입니다. 10분이상 오래걸리며 생각만큼 화려한 볼거리는 아닙니다. 타이밍이 맞는다면 한번 보는게 좋겠지만 오래 기다려 가면서 볼만한건 아니었습니다.

 

 

광장 남쪽에는 Spielzeugmuseum이 있습니다. 시계탑 아래로 게이트가 있는데 여기를 지나면 현지인이 즐겨찾는 시장인 비크투알리엔마르크트(Viktualienmarkt)가 있습니다. 시계탑 뒤쪽으로로 페터교회가 있습니다. 이 교회 꼭대기의 전망이 좋다고 하니 꼭 들러보세요.

 

 

 

밤에 보는 시청사는 붉은 조명을 받아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낮에 햇빛때문에 잘 안보였던 조각상들도 선명하게 보이더군요.

 

 

 

광장앞에는 'Marienplaz'지하철역이 있습니다. 많은 지하철이 지나는 역이니 동선을 짤때 중심지로 잡는게 좋습니다.

 

 

 

저녁 풍경의 모습입니다. 저녁때 시간이 되면 한번 들러보세요. 북적거리는 낮과는 다른 특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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