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진보진영의 정치가들은 대부분 투사나 선비 이미지이다. 하지만 최근 부상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조국교수는 좀 다르다. 부자동네에 거주하며 잘생기고 세련된 이미지이다. 그래서 조국교수같은 사람들을 강남좌파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저자 김용민은 이런 진보진영의 스타 조국교수 그리고 강남좌파들이 부상하는 현상을 분석하면서 2012년 총선과 대선에 어떠한 변화가 예상되고 어떤 것에 주목해야 하는지 분석했다. 그리고 김두관, 나경원, 오세훈, 안희정, 이정희 등 여야의 유력인사 그리고 조국교수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조국교수를 검증하는 내용도 많지만 저자는 조국교수라는 사람을 통해서 진보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야 살아남는가를 말하고 싶은듯하다. 2011년 6월에 출판되어서 지금의 정치현실과는 좀 괴리가 있지만 보수와 진보를 분석하는 내용은 아주 탁월하다. 2011년 나꼼수의 내용을 정리했다고 보면 무방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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