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언론계의 핵폭탄이라고 볼 수 있는 위키리크스에 관한 논픽션이다. 위키리크스에서 여태까지 누설한 내용 자체를 분석하는 책이 아니고 위키리크스의 창립자로 유일하게 알려진 줄리안 어산지라는 사람이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를 보여주고 위키리크스가 어떻게 설립되었는지 보여준다. 자유주의 성향이 강한 부모밑에서 자란 줄리안 어산지의 삶, 그리고 남들과 는 좀 다른 그의 성격, 위키리크스의 설립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그리고 각종 폭로와 줄리안 어산지를 향한 강대국의 공격 등을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저자가 기자라서 그런지 내용은 팩트 위주로 짜여졌고 좀 건조하기는 하다. 그리고 요즘 호불호가 나뉘고 있는 위키리크스 자체에 대한 평가는 거의 없다는 점은 좀 아쉽다. 하지만 위키리크스의 탄생 및 배경이 궁금한 사람의 호기심을 충족하기에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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