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블링크", "아웃라이어"에서 저자는 일반인을 뛰어넘는 통찰력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고정관념들을 뒤흔들었다. 이 책도 그런 고정관념 뒤흔들기의 연장선상에 있는 책이다. 하지만 앞의 저서와는 달리 다양한 주제를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했다.
책에서는 크게 3가지 카테고리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우선 "외골수, 선구자, 그리고 다른 마이너 천재들"편에서는 남들과는 다른 기준을 가지고 성공한 다양한 전문가의 사례를 제시한다. 그리고 "이론과 예측 그리고 진단"편에서는 우리가 흔히들 최첨단으로 전문적인 기술이라고 생각하는 분석기술의 그림자에 대해서 파해쳤다. "인격, 성격 그리고 지성"편에서는 흔히들 말하는 엘리트라는 집단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책 전체를 통해서 저자는 우리가 당연시하는 수많은 기준과 지식들이 때로는 엄청난 역효과를 일으키며 한가지 기준에 사로잡히지말고 다양한 기준을 가지라고 제시하고 있다. 주제가 다양한 만큼 임팩트는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그전의 책들에서 보여준 저자의 철학은 동일하게 녹아있다. 특히 최근의 시사문제들 기존의 미디어와 다른 기준에서 바라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아주 흥미진진한 책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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