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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화폐전쟁2 - 금권천하

by rh22ys 2010. 9. 12.

화폐전쟁.2금권천하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 금융경제 > 화폐/전자결제
지은이 쑹훙빙 (랜덤하우스코리아,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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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도 재미있게 읽었던, 그리고 요즘 다른 펀드보다 양호한 수익률을 내는 금펀드에 가입하게 한 화폐전쟁의 속편이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주문해서 읽었다. 1편만한 속편이 없다고 하지만 화폐전쟁의 속편은 나쁘지 않았다.

화폐전쟁 2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책의 60%에 해당하는 내용은 1권에서 자세하게 설명하지 못한 로스차일드가문을 제외한 각국의 금융재벌 가문들의 역사에 관해서 다루고 있다. 이들의 배후조종으로 우리가 그동안 역사책에서 배웠던 다양한 전쟁과 사건들의 배후에 금융세력들이 있었다는 것을 설명한다. 책의 나머지 부분은 이 금융세력들이 드러나지 않는 항구적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는지 서술했다. KGB나 CIA, 이스라엘의 모사드 등 세계적인 정보기관의 배후에는 금융세력들이 있고 이들의 든든한 지원으로 금권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우리가 사회나 경제시간에 일반적으로 배웠던 부자들의 사회공헌활동을 다르게 보도록 한다. 공익재단이라는 형식적인 사회공헌기관을 통해서 자손들에게 한푼의 세금없이 자산을 합법적으로 상속하고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교육시스템과 언론을 통제하는 것은 결국 대항세력의 씨를 말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책의 내용이 그동안 일반인이 알던 내용과는 많이 달라서 1권이 나왔을때도 Faction이라는 말이 나왔었다. 하지만 전교조에 관해서 엄청난 적대감을 표현하고 언론장악을 위해서 열심히 날뛰는 우리나라의 집권세력을 보면 책의 내용이 완전히 틀렸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같다. 책이 보여주는 미래사회는 암울하다. 금권세력의 최종목표는 각국의 화폐를 무력화시키고 세계정부를 세우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세계에서 이들은 절대권력을 대대손손 누릴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물론 역사라는 것이 항상 정해지는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사회가 올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사람들이 우매하다면 이러한 미래는 어쩌면 필연적인 것인지도 모른다.

 책의 내용이 음모론에 기초한 일반 상식을 벗어난 내용이라서 어느정도의 거부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미국중심의 좁은 관점에서 새로운 시야를 느끼게 하는 것은 상당히 좋았다. 그리고 2편에서는 금에 이어서 새로운 단일화폐 정보를 제공한다. 바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다. 앞으로 각국은 이것을 금융거래상품처럼 거래하게 된다고 한다. 이것에 관한 어떤 투자가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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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독일 : 국제 은행 가문들의 발원지
누가 국제 은행 가문인가
갑작스레 멈춰버린 전쟁
사무엘 블라이흐뢰더 : 로스차일드 가의 대리인
오펜하임 : 쾰른의 금융 패주
1848년 혁명과 은행 산업 구제 프로젝트
비스마르크의 부상
블라이흐뢰더 : 비스마르크의 개인 은행 가문
덴마크 위기 : 비스마르크가 잡은 의외의 기회
프로이센-덴마크 전쟁 : 금권, 예봉을 서서히 드러내다
의회 자유파 : 통일 독일로 가는 길의 최대 장애물
쾰른-뮌덴 철도의 민영화 :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의 재원
왜 전쟁은 갑자기 멈췄을까?
보불 전쟁 : 프랑스, 대포 한 방에 억만금을 잃다
50억 프랑의 전쟁 배상금 : 은행 가문에 떨어진 엄청난 콩고물
제2장 영국 : 금권의 고지 선점
프랜시스 : 베어링 왕조의 창업자
네덜란드 : 상업 자본주의의 최고봉
호프 가와의 동맹 : 베어링 가, 유럽 제일 부호로 이름을 올리다
고관 사업가 : 금권으로 정권을 사다
대서양을 횡단한 인맥 네트워크
루이지애나 구입을 위한 융자 : 역사상 최고로 경악스러운 사례
1812년의 영국과 미국의 전쟁 : 베어링 가가 안팎으로 독식하다
프랑스의 전후 배상 : 베어링 가, 유럽의 6대 권력으로 우뚝 서다
프랑스 공채 계약 : 두 영웅 가문, 원수가 되다
모략을 확정한 다음 행동을 개시하다 : 로스차일드, 마침내 패주가 되다
금융가와 정치가
수에즈 운하 : 전광석화 같은 로스차일드의 금융 작전
숙적 베어링스 은행에 구원의 손길을 내밀다
황금의 지배
중국 진군
제3장 프랑스 : 금권의 할거
프랑스 대혁명 막후의 스위스 은행 가문
프랑스 은행 : 브뤼메르 18일의 투자 수익
독점 카르텔 붕괴 : 유대계 은행 가문의 부상
금융 혁신의 혁명
크레디 모빌리에 : 페레르 가의 도전
사기꾼이자 예언가
프랑스 은행 : 페레르 가 격파를 위한 전략 고지를 선점하다
크림 전쟁
천주교 은행 가문 : 제3세력
금권의 진화 : 소유권에서 지배권으로
제4장 미국 : 금권 커넥션의 내부 사람들
셀리그먼 : 무명의 잡화상에서 국제 은행 가문으로
아우구스트 벨몬트의 ‘연방준비은행’
뉴욕의 상류 사회
국채의 황제 셀리그먼
셀리그먼, 재무부 장관을 흔들다
셀리그먼 : 미국의 로스차일드
진정한 ‘파나마 건국의 아버지’, 셀리그먼
시프의 시대
시프 가와 러일 전쟁
신흥 커넥션과 전통 커넥션의 각축
제5장 혼돈의 유럽
멈출 줄 모르는 갈망 : 시온을 향해
독일 은행 가문 : 귀향 희망의 불꽃이 타오르다
팔레스타인의 곤경
봉쇄와 부상 : 영국과 독일의 전략적 경쟁
HAPAG : 해상 패권 쟁탈전
막스 바르부르크 : 미래의 경제 차르
베를린-바그다드 철도 : 영국의 해상 봉쇄에 대항한 독일의 전략적 출구
독일의 자작극, 아가디르 사건
밸푸어 선언과 은행가들의 몽상
배신 : 영국 통치 계급과 시오니즘의 갈등
경제 무기와 베르사유 조약
1922년 독일 중앙은행의 독립 : 하이퍼인플레이션의 폭발
바이마르 공화국의 몰락을 불러온 ‘화폐 전쟁’
?마르 샤흐트의 ‘렌텐마르크’ 방어전
도스 안 : 독일을 일으켜 세우는 전기가 되다
제6장 히틀러의 뉴딜 정책
반항아 히틀러
페더 : 히틀러의 금융 스승
비어홀 폭동 : 히틀러, 명성을 떨치다
히틀러에게 재복이 굴러들어오다
하바라 협정
?마르 샤흐트 : 국제 은행 가문의 중개인
히틀러의 집권을 둘러싼 세계 각국의 대충돌
나치 정권의 기반이 된 독일 사회의 권력층
나치 독일의 경제 시스템
히틀러의 ‘뉴딜 정책’
히틀러 ‘뉴딜 정책’의 첫 번째 조치 : 중앙은행의 국유화
‘페더 화폐’ : 독일의 그린 백
독일 경제를 살린 구세주 ‘금융 혁신’
로스차일드 가와 히틀러
히틀러의 권모술수
제7장 은행가와 정보 네트워크
KGB의 ‘케임브리지의 다섯 스파이’
‘제5의 사나이’
‘케임브리지 사도회’의 커넥션
킴 필비의 아버지
킴 필비와 빅터 로스차일드
‘케임브리지의 다섯 스파이’ 영국의 정보기관에 침투하다
빅터 로스차일드, 미국과 소련 사이에서 이득을 취하다
핵심 기밀
빅터 로스차일드의 요구 : 원자탄과 이스라엘 건국의 빅딜
‘타깃 패턴’
빌 도노반의 내력
OSS-‘Oh So Social’
패턴을 살해한 동기
제8장 지배 엘리트 그룹과 배후의 금융 과두
대한항공 007기의 미스터리한 피격
다이아몬드 제국과 엘리트 그룹의 일인자
로즈 소사이어티 : 영국 지배 엘리트 그룹의 사관학교
‘밀너 그룹’
‘밀너 그룹’의 대독일 정책의 두 가지 핵심
‘앵글로-아메리카 파워 그룹’
재단 : 부를 감쪽같이 은닉하는 최고의 방법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 포기하는 것이 많으면 얻는 것도 많다
록펠러 가는 과연 쇠락했는가
지렛대효과와 부의 통제
록펠러 가의 자산에 대한 의회의 조사
재단과 엘리트 그룹과 정부
재단과 교육 시스템
대중 여론 조작
세계 정부 : ‘앵글로-아메리카 파워 그룹’이 분투하는 목표
제9장 금융 쓰나미 이후
그린스펀 : 경제 엔지니어
한국 전쟁, 그린스펀을 일거에 유명인사로 만들다
에인 랜드 : 그린스펀의 정신적 스승
누가 신의 손인가
에인 랜드의 거짓 명제
아틀라스의 ‘거인 신’들이 정말 파업을 한다면
황금 : 지배 엘리트 그룹의 이상적 화폐
왜곡된 달러와 ‘부채 댐’
세계 경제의 미래 : 향후 14년 동안의 ‘소비 빙하기’
제10장 미래로 돌아가다
2024년 1월 1일, 세계 단일 화폐 출범
단일 화폐 : 역사의 종결자
위기라고 생각할 때가 바로 기회이다
화폐의 운명과 국가의 운명
완벽하나 치명적인 조합 : 세계 단일 화폐 = 금 + 이산화탄소
달러화의 종말
‘거인 신’들이 내려다보는 세계
(목차출처 : 교보문고)

 

관련도서 : 화폐전쟁1, 그림자정부, 시온의 칙훈서, 나쁜사마리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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