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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몰디브

2013 몰디브 허니문(센타라 그랜드 리조트 : 디럭스 워터빌라)

by rh22ys 2014. 3. 22.



우리커플은 디럭스 워터빌라에서 4박을 했습니다. 몇 년 전 허니문으로 몰디브에 다녀온 누나의 조언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몰디브를 가면 비치빌라 2박+워터빌라 2박 이렇게 가는 경우가 많은데 비치빌라는 정말 별로였라고 하더군요. 귀얇은 우리 커플은 그말을 듣고 워터빌라 4박으로 예약했습니다. 리조트에 가보니 비치빌라는 외부에서 봐도 그다지 좋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워터빌라에서 4박을 보낸게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참고로 센타라 그랜드 리조트에서 신혼부부가 머물만한 워터빌라는 복층의 럭셔리 선셋 워터빌라와 단층의 디럭스 워터빌라가 있습니다. 우리 커플은 VIP서비스인 아일랜드 클럽 특전을 이용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디럭스 워터빌라에서 묵었습니다. 결혼준비하면서 빠르게 의사결정을 하다보니 별생각없이 예약했는데 비용대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라운지에서 바라본 디럭스 워터빌라의 모습입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흐린 날씨에 찍어서 좀 우충충합니다.



진입로 해변에서 본 빌라의 모습입니다.



맑은 날씨에는 위처럼 화사하게(?) 변신합니다. 디럭스 워터빌라는 한지붕 2가족의 구조로 넓은 빌라가 반으로 나뉘어진 구조입니다.



밤에는 통로를 따라 조명이 켜져서 위와 같은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디럭스 워터빌라의 통로에서 찍은 와이프의 모습입니다.



디럭스 워터빌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체크인을 하면 포터들이 집안까지 캐리어를 옮겨줍니다. 팁으로 줄 1달러짜리를 충분히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침실의 모습입니다. 천정이 높고 면적이 넓습니다.  5성호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소파 앞 테이블에는 허니문특전으로 샴페인과 과일이 있었습니다. 



객실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가구 안쪽에는 냉장고가 있으며 미니바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라 미니바는 마음껏 먹고 마셔도 됩니다. 많이 이용하려고 했지만 Bar나 레스토랑에서 맛난 음식과 술, 음료를 무제한 먹을 수 있어서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침대에서 바라본 천정의 모습입니다.



허니문 데코레이션을 요청했더니 위와 같은 장식을 침실에 해주더군요ㅋ



침실에 누우면 발코니 너머로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침실 뒤쪽에는 책상과 짐을 놓을 수 있는 자그마한 침대가 또 있습니다. 참고로 몰디브는 우리나라와 콘센트 모양이 다르니 Universal Adapter를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디럭스 워터빌라의 경우 객실에 아답터가 하나씩은 있었습니다. 


몰디브는 데이터 무제한 로밍이 안되는 곳입니다. 그대신 대부분의 리조트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 커플도 무제한 로밍을 하지 않고 와이파이만 이용했지만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화장실에는 옷장과 금고 변기, 샤워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2인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거대한 자쿠지(욕조)가 있습니다.



와이프가 거품목욕용 비누를 가져와서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ㅋ



빌라가 붙어있다보니 뒤쪽에 있는 빌라의 베란다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방은 끝쪽이라 다른 방에서 보일 일이 없었는데 저런 방은 사생활 침해의 여지가 있을거 같았습니다. 리조트 예약을 하고 리조트측에 허니문이니 좋은방으로 배정해달라고 메일을 보냈는데 약발이 들었는지 상대적으로 사생활 침해가 없는 끝방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지붕은 나뭇잎으로 되어있습니다. 몰디브의 리조트를 고를때 지붕이 나뭇잎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모습의 리조트를 일부러 찾았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아름답지만 계속되는 스콜에 계속 떨어져서 관리가 어려울거같았습니다. 



침실 앞 베란다에는 2명이 누울만한 썬베드가 있습니다. 원래 테이블도 있어야 하는데 우리가 묵은 방은 부서져서 치웠다고 하네요;;; 바닷물위에 있는 빌라라 그런지 나무의 부식이 상당히 심해서 그런가 봅니다. 우리도 여기에 묵으면서 보수하는 모습을 수시로 봤습니다. 



발코니 한쪽에는 야외샤워부스가 있습니다. 스노클링하고 샤워할때 상당히 유용합니다. 



발코니 아랫쪽으로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통로가 있습니다. 스노클링시 입는 구명조끼는 목욕탕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안경, 스노클과 오리발은 수상스포츠 센터에 가면 무료로 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사용했고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오리발은 빌리더라도 스노클은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우리 커플도 친한 부부가 허니문때 사용했던 스노클링 세트를 빌려가서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빌라 앞 바다를 보면 물속에 거무스름한게 많습니다. 이게 전부 산호들입니다. 이 산호들 사이로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5일동안 묵으면서 이 계단을 수시로 오르내렸습니다ㅋ



스노클링을 출발하는 와이프의 모습입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5일동안 바다를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ㅋ





스노클링을 출발하는 저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몰디브는 적도 근처라 햇살이 워낙 강해서 상의탈의 상태로 수영했다간 등에 큰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래쉬가드 안입고 수영했다가 허니문 내내 엎드려 잤다고 하더군요;;;;; 몰디브에 가시면 래쉬가드는 필수입니다! 



우리 숙소앞의 수중환경이 워낙 좋다보니 다른 리조트에서도 가이드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하러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심이 급격하게 깊어지는 Reef근처에는 다양한 물고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숙소 근처에는 아기상어들이 돌아다니더군요. Reef근처에서 놀고 있는 저의 모습을 와이프가 찍었습니다.



스노클링을 할때에는 얕은 수심을 조심해야 합니다. 딱딱하고 날카로운 산호에 긁히기 쉽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스노클링할때 길을 잘못들에서 다리에 많은 스크래치가 생겼습니다;;;; 



숙소앞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산호의 모습입니다. 수중환경은 나중에 따로 포스트할 예정입니다.




스노클링하면서 찍어본 디럭스 워터빌라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많은 날엔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몰디브는 4계절이 있지 않고 건기와 우기로 구분합니다. 11~4월까지는 건기라서 위처럼 맑은 하늘을 자주 볼 수 있고 가끔씩 스콜이 내리지만 우기에는 3~4시간동안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건기때에는 성수기 요금이 적용됩니다. 같은 조건에서 50만원 정도 올라간다고 하네요. 비가 워낙 많이 내리다보니 객실마다 비옷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우리 커플이 갔을때는 11월초라 건기라서 5일중 3일은 날씨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5월에 다녀온 누나의 말에 의하면 우기에는 정말 많은 비가 내려서 액티비티를 많이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결혼날짜에 좌우되겠지만 몰디브에 간다면 가능하면 건기에 가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몰디브 리조트 관련 선택기준과 리조트관련 기타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2013/12/26 - [해외여행/여행정보&팁] - 몰디브 리조트 선택기준


2014/03/20 - [해외여행/몰디브] - 2013 몰디브 허니문(센타라 그랜드 리조트 : 리조트 이동)


2014/03/22 - [해외여행/몰디브] - 2013 몰디브 허니문(센타라 그랜드 리조트 : 리조트 개요)


2014/03/22 - [해외여행/몰디브] - 2013 몰디브 허니문(센타라 그랜드 리조트 : 레스토랑)


2014/04/03 - [해외여행/몰디브] - 2013 몰디브 허니문(센타라 그랜드 리조트 : 아일랜드 클럽)


2014/04/06 - [해외여행/몰디브] - 2013 몰디브 허니문(센타라 그랜드 리조트 : 수상스포츠/익스커션)


2014/04/07 - [해외여행/몰디브] - 2013 몰디브 허니문(말레 시내관광/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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