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관련 용구의 발전과 함께 미술은 수많은 변화를 일으키며 발전해왔다. 과거 그림은 마치 사진처럼 보여주는 대로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하지만 원근법이 완성된 이후 객관적 묘사는 한계에 달하게 되었고 화가들은 이때부터 보이는 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화가가 보여주고 싶은 대로 그림을 그렸다. 그 이후 그림은 여러 가지 흐름을 거쳐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 수많은 흐름을 거치면서 일반인이 이해하기 힘든 다양한 기법을 가진 그림들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이렇게 다양한 방법과 표현방식으로 그려진 그림들을 30개의 키워드로 정리하고 이를 잘 나타내는 그림들을 예로 들면서 이러한 개념이 어떤 것인지 쉽게 설명한다. 그리고 예로 든 그림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분석했다. 중간중간 나오는 미술용어들이 난해하기도 하지만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했고 그림을 자세히 분석하여 많이 봤던 그림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었는지 자세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그림을 볼때 지식보다는 직관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러한 직관도 어느정도의 지식이 있지 않으면 쉽게 가지기 어렵다. 미술에 관심은 있지만 아직은 잘모르는 사람에게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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