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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

2018 미국 하와이 마우이(Whale Watching)

by rh22ys 2018. 3. 4.


 한국의 휴가 성수기는 7~8월입니다. 여름방학이면서 날씨가 춥지 않아서죠. 하와이의 성수기는 이와 반대로 12~1월경이라고합니다.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몇주간 쉬는 휴가기간에 북미쪽에서 많이 온다고 하네요. 이때의 하와이는 건기라서 비가 많이 안오고 기온은 한국의 봄가을 정도라서 굉장히 쾌적합니다. 게다가 이 시기에 거대한 혹등고래가 산란을 하러 알라스카에서 하와이쪽으로 내려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때 하와이에 가면 Whale Watching을 즐길 수 있습니다.


Whale Watching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은데요. 저는 고래보존활동을 한다는 Pacific Whale Foundation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가격 및 기타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www.pacificwhale.org/cruises/maui-whalewatch/



 프로그램은 낮 2~4시에 진행됩니다. 위의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요트를 타고 고래가 나타나면 그 근처로 가는 방식입니다.



항구는 반얀트리로 유명한 라하이나에 있습니다. 고래투어와 라하이나 도시투어를 결합하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혹등고래는 위의 피규어처럼 생긴 대형고래입니다. 




요트에 탑승하면 고래를 보러 출항합니다.



고래 투어도 좋지만 멀리서 보는 마우이섬의 모습도 장관입니다. 미세먼지가 없는 청정지역이라 그런지 멀리까지 잘보입니다.



육지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면 고래를 찾기 시작합니다. 가이드가 찾아주는건 아니고요. 탑승자 모두 눈을 크게 뜨고 찾는겁니다. 고래가 발견되면 몇시방향에 몇마리 있다. 이렇게 안내해주더군요.



탑승객들은 백인이 많았으며 아시아 사람들도 몇명 보였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배라 그런지 40개월된 딸이 멀미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ㅜㅜ 객실에 있던 비슷한 체구의 미국인 어린이도 토하는 모습을 봤습니다ㅠㅠ 아기와 함께 간다면 멀미에 대한 준비를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2시간 동안 고래를 4번 정도 관찰했습니다. 고래에 근접하지는 않아서 가까운 모습을 볼수는 없었고 꼬리지느러미랑 분수처럼 물뿜는 모습만 봤습니다. 자세히 보기는 어려웠지만 책이나 다큐멘터리로만 보던 고래를 직접 보는 모습은 굉장했습니다. 가까이서 보기는 어려우니 쌍안경이나 오페라글라스를 챙기는걸 권장합니다. 고래의 꼬리지느러미는 못찍었고 분수공으로 호흡하는 모습은 일부 촬영했습니다. 객실안에서 촬영해서 화질이 좋지는 않습니다. 유튜브 동영상 첨부합니다.





2시간이 지나면 다시 항구로 돌아옵니다. 마우이 섬구경도 하고 고래도 보고 나름 괜찮았습니다.



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위해 동영상 링크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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