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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집아저씨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김영희 PD의 기행문이다. 신입사원연수중에 이분의 강연을 들은적이 있다. 그동안 연출한 작품이야기, 자신의 연출철학, 목숨을 걸고 여행한 얘기 등 참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했었다. 자세한 내용은 기억안나지만 청년을 보는듯한 이분의 열정은 강렬하게 남았었다. 일밤연출을 앞두고 이책을 출판했다고해서 고민없이 바로 샀다.
아프리카의 여러곳을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점을 스케치와 글로 표현한 기행문이다. 전반적인 스토리를 보자면 처음에 현지상황에 적응못하다가 여행이 끝날때쯤 아프리카의 생활에 완전히 적응한다는 내용이다. 중간중간에 사기를 당할뻔한 내용, 강도와 만난 내용, 다양한 음식과 술 장소 등 여행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섬세하게 묘사해서 마치 여행에 동행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저자는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서 살아있다는 생명력을 강하게 느꼈다고 한다. 어쩌면 이 느낌은 내가 신입사원강의때 이분에게 느낀 점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이러한 열정 또는 생명력으로 저자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성공하지 않았을까? 저자의 열정과 아프리카의 생명력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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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오프닝
첫만남 - 아프리카 사람들은 마음씨가 좋아?
(케냐-우간다-탄자니아)
폭! 빠지기 - 아프리카야, 넌 정말 대단하구나!
(짐바브웨-보츠와나-잠비아)
헉hug! 껴안기 -This is Africa! 이곳에서는 누구나 희망을 본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길들여지기 - 따뜻한 맥주를 마셔 봤니? 아프리카에서는 그래!
(모로코-말리-가나)
(목차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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