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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티핑포인트

by rh22ys 2010. 9. 12.

티핑포인트
카테고리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광고/홍보전략 > 브랜드마케팅
지은이 말콤 글래드웰 (21세기북스,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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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사회는 다양한 유행에 둘러싸여 있다. 우리가 고르는 옷도 유행하는 패션이 반영된 것이고 게임이나 영화, 다양한 상품외에도 범죄 등 각종 사회현상을 보면 드문드문 발생하는 사건이 어느순간 급격하게 전파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학문에 있어서도 토마스 쿤이 주장한 "패러다임"은 지식인들 사이에 인정되는 일종의 "유행"이다. 저자는 이러한 "유행"이 어떠한 방식으로 전파되고, 이것이 전파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지 분석했다. 그리고 이런 유행이 시작되는 지점을 "티핑포인트"라고 표현했다.

 저자는 유행을 전파하는 세가지 인물형을 제시한다. 첫째로 Connetcor이다. 우리 주변에는 마당발이라고 불리는 인맥이 넓은 사람이 있다. 이러한 인간관계의 허브역할을 하는사람이 주변사람에게 자신이 아는 정보를 말하면 급격하게 퍼진다. 이는 소문이 급격하게 퍼지는 원리와 상통한다. 두번째 인물형은 Maven이다. 컴퓨터 같은 고가의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충동구매를 안하고 그것에 정통한 사람에게 물어보는 경향이 있다. Maven이 바로 이런 다른사람에게 조언을 해주는 사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유행에 강한 설득력을 부여하는 Salesman이 있다. 남을 설득하는데 타고난 이들은 상대방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방의 생각을 지배하게 된다.

  위에서 말하는 인물요소 외에도 환경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자는 다양한 심리실험을 예로 들면서 인간이 얼마나 환경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150의 법칙"과 같은 인간사회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사례를 제시하면서 협동 또는 공감이 가능한 조직단위를 제시한다. 그리고 티핑포인트가 주는 교훈을 제시하면서 "유행"이 만들어지려면 어떠한 조건을 갖추고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티핑포인트, 블링크, 아웃라이어 등 말콤글래드웰의 저서를 보면 우리가 가진 고정관념을 뒤집는 내용이 많다. 내용만 대충 살펴보면 서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기계발 도서나 다를바가 없어보이지만 자세히 읽어보면 우리가 얼마나 고정관념속에서 살아가는지 깨닫게 해준다. 사고의 폭을 넓히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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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예기치 못한 일들이 한순간 폭발하는 세계
01 유행을 만드는 3가지 법칙 - 소수의 법칙, 고착성 요소, 상황의 힘
02 소수의 법칙 - 커넥터, 메이븐, 세일즈맨
03 고착성 요소 - [세서미 스트리트], [블르스 클루스], 교육 바이러스
04 상황의 힘 1 - 버니 게츠, 뉴욕 시 범죄의 상승과 하락
05 상황의 힘 2 - 마술적인 숫자 150
06 에어워크의 티핑 포인트 - 사례연구 1 : 소문 그리고 전환의 힘
07 자살과 흡연의 티핑 포인트 - 사례 연구 2 : 자살, 흡연, 고착성 없는 흡연에 관한 연구
08 누구나 티핑 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 - 모든 것을 ‘뜨게’ 하는 긍정적 유연성에 대해

(목차출처 : 교보문고 www.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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