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콤 글래드웰 논픽션의 특징은 일반인이 알고있는 고정관념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 책도 이러한 그가 쓴 글의 특성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과거의 그의 저서 "블링크", "티핑포인트", "아웃라이어"가 유행의 전파나 뛰어난 성공을 거둔 사람들 등 커다란 주제를 중심으로 서술했다면 이 책은 밑의 목차에서 보는 것처럼 중심적인 주제없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서술했다. 책의 구성이나 내용을 보면 최근 몇 년동안 벌어진 커다란 사건사고마다 작성했던 원고를 모아서 출판한듯하다. 주제가 다양해서 그런지 그전 저서들만큼 임팩트는 부족하지만 교양도서로 재미있게 읽기에는 손색이 없다. 특히 각종 사건사고에 관해서 똑같은 뉴스만 쏟아내는 미디어에 질린 사람이 읽으면 아주 재미있을 것이다.
-----------------------------------------
(목차)
1부 외골수, 선구자, 그리고 다른 마이너 천재들
“고추냉이 속에 사는 벌레에게 세상은 고추냉이가 전부다.”
진정한 색깔 - 염색제로 본 전후 미국의 숨겨진 역사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 개를 사로잡는 달인의 몸짓
케첩 수수께끼 - 머스터드는 10여 가지가 넘는데 케첩은 1가지뿐인 이유
투자 세계의 이단아 - 나심 탈레브는 어떻게 재난의 불가피성을 투자전략으로 바꾸었는가
주방의 제왕 - 미국의 주방을 정복한 론 포페일
존 록의 잘못 - 피임약 개발자가 몰랐던 여성의 몸
2부 이론과 예측 그리고 진단
“빨대를 통해 보면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공공연한 비밀 - 엔론과 첩보 그리고 정보 과다의 위험
밀리언 달러 머레이 - 노숙자 문제의 해법
이미지 판독의 허점 - 유방조영술, 항공사진, 그리고 시각의 한계
빌려온 창조 - 표절 혐의의 엄혹한 대가
조각 맞추기 - 정보기구 개편의 역설
실패의 두 얼굴 - 위축과 당황의 차이
위험의 총량 - 챌린저호 폭발 사고의 또 다른 진실
3부 인격, 성격, 그리고 지성
“그는 단추가 두 줄로 달린 정장을 입고 있을 겁니다. 단추는 끝까지 채웠을 것이고요.”
대기만성형 예술가들 - 조숙성은 천재성의 필수 조건인가
성공의 이면 - 그가 진짜로 잘하는 게 뭐야
허상에 불과한 심리수사 - 프로파일링기법은 과연 쓸모가 있는가
인재경영의 허울 - 똑똑한 사람들의 가치는 어떻게 과대평가되었는가
첫인상의 마력 - 면접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가
핏불을 위한 변호 - 핏불 사육 금지법이 빠진 일반화의 함정
(목차출처 : 교보문고)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슬람 - 이슬람 다르게 바라보기 (0) | 2010.09.12 |
---|---|
시온의 칙훈서 - 유태인의 세계정복 지침집 (2) | 2010.09.12 |
니콜라테슬라, 과학적 상상력의 비밀 (0) | 2010.09.12 |
이스라엘 (0) | 2010.09.12 |
부의미래 (0) | 2010.09.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