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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공연

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by rh22ys 2013. 5. 5.



레미제라블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출연
정성화, 문종원, 조정은, 임춘길, 박준면
기간
2013.04.06(토) ~ 2013.05.01(수)
가격
-





오래전부터 보고싶었던 레미제라블이 오랫만에 서울에서 공연을 하더군요. 평소 뮤지컬 보는걸 굉장히 좋아하고 영화 레미제라블을 너무 감명깊게 봐서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리지널 공연이 아니라서 좀 아쉽게는 했지만 배우들이 훌륭해서 그런지 공연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른 뮤지컬처럼 레미제라블도 다양한 할인이 있습니다. 평일 낮공연은 20%할인이 되는데 저는 5월 1일 노동절날 예약을 해서 20%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했습니다. 노동절날 민중의 노래(Do you hear the people sing)을 들으니 기분이 묘하더군요ㅎ



얼마전 개봉했던 영화 레미제라블의 포스터입니다. 공연과 비교해보니 공연보다 시각적인 면에서는 화려하고 좋았지만 생동감을 주기 위해 동시녹음을 했다는건 좀 아쉬웠습니다. 일부 장면에서 쌩목에 가까운 노래는 정말 듣기 안타까웠죠;;;;



공연장소는 한강진에 있는 블루스퀘어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뮤지컬극장입니다. 편의 시설은 깔끔하지만 1층 좌석의 경사가 너무 낮아서 앞사람의 머리에 가리는 일이 정말 많죠.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2층 맨앞자리로 예약했습니다. 



레미제라블을 대표하는 이미지입니다. 어린시절 코젯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출연배우목록입니다. 8시 공연은 정성화가 주연이지만 낮공연은 김성민이 주연이었습니다. 이 배우의 공연은 처음 봤지만 실력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1층 구석에는 혁명군을 배경으로 포토존이 있었습니다. 



2층에서 바라본 무대모습입니다. 앞이 트여서 그런지 1층보다 오히려 좋았습니다. 그때문인지 서양에서는 1층좌석보다 2층 앞좌석을 드레스서클(Dress Circle)이라 해서 더 좋은 자리로 여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세시대에는 1층에는 평민이, 2층에서는 귀족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합니다. 




 무대장치, 음악, 내용 등 모든면에서 정말 완벽한 공연이었습니다. 근대 프랑스 고통받는 민중의 모습과 새로운 세상을 만드려는 학생들, 신부의 도움으로 새로운 인생을 사는 장발장과 코젯과 마리우스의 사랑 정말 섞기 어려운 요소들이 아주 절묘하게 섞여져 있습니다. 이전까지 뮤지컬은 오페라의 유령이 가장 좋았는데 이 공연을 보고 난 후 레미제라블로 바뀌더군요. 단, 민중혁명을 싫어하는 수구꼴통 성향이라면 공연내용이 좀 불편할 순 있겠습니다. 



위사진 가운데에 있는 런던 스탠더드지의 표현, 정말 정확합니다. 뮤지컬을 좋아하시는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합니다.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30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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