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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여행일정&팁

2018년 1월 하와이 가족여행 : 여행일정, 준비사항, 팁

by rh22ys 2018. 2. 13.


2018년 1월에 9박 11일로 하와이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랑 와이프, 40개월된 딸 이렇게 셋이 다녀왔고요. 사전에 기본적인 일정은 Fix하고 출발했습니다. 아기와 함께 하와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거같아서 여행준비사항, 일정, 팁을 알려드립니다.


1. 여행준비사항

 40개월된 딸이 있어서 중요 일정은 사전에 예약했습니다.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항목

참고정보 

 ESTA

미국 입국신청(1인당 $14.14) 

 항공권

1/1출국 : 인천-오아후 호놀룰루-마우이 카훌루이(HA460, HA216)

1/4 주내선 이동 : 마우이 카훌루이-오아후 호놀룰루(HA545)

1/10 귀국 : 오아후 호놀룰루-인천(HA459)

숙박비 

Hyatt Regency Maui Resort and Spa(마우이 3박, Priceline Express Deal이용)

Waikiki Resort Hotel(오아후 6박,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렌터카

알라모 렌터카 마우이 1~4일 / 오아후 6~9일

여행자보험 

저는 환전시 자동가입된 보험으로 했고 와이프, 딸은 따로 가입했습니다.

 통신비

H20 유심을 사전에 구매해갔습니다. 

1일 관광 

Whale Watching, 할레아칼라 일출 투어를 사전에 예약했습니다.



2. 여행일정

날짜

장소

내용

1/1(월)

인천

오하우

마우이

18:00 집 출발(공항버스로 이동)

19:00 공항도착

22:00 인천 출발

---------------------

10:55 호놀룰루 도착/입국심사/환승

14:35 호놀룰루 출발

15:19 카훌루이 도착/렌터카 수령/숙소 이동

17:00 하얏트 호텔 체크인/리조트 둘러보기

1/2(화)

마우이

오전휴식

13:30~16:30 Whale Watching(라하이나)

1/3(수)

마우이

03:30~14:00 할레아칼라 전망대 일일 투어

16:00~ 리조트 수영장

1/4(목)

마우이

오하우

09:00 체크아웃

10:00 라하이나 투어

16:30 렌터카 반납

19:02 카훌루이 출발

19:40 호놀룰루 공항 도착/호텔 이동

21:00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체크인

1/4(금)

오하우

동물원

와이키키 해변

1/6(토)

오하우

와이켈레아울렛

1/7(일)

오하우

돌 파인애플 농장, 코나커피농장,

새우트럭

1/8(월)

오하우

알라모아나 쇼핑센터(훌라쇼)

하나우마베이

1/9(화)

오하우

와이키키해안

해변 훌라쇼(하얏트 앞)

1/10(수)

오하우

10:00 체크아웃/주변산책

11:00 공항이동(셔틀버스)

13:10 호놀룰루 출발

1/11(목)

인천

20:00 인천 도착


3. 여행 팁

 - 어린 아이와 해외여행을 하려면 시차, 음식, 멀미를 감안해서 여행계획을 짜셔야 합니다. 서울과 하와이의 시차가 18시간인데요(다르게 보면 6시간) 우리 딸이 적응하는데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특히 둘째날은 적응이 안되서 굉장히 힘들어했습니다. 도착하고 3일정도는 여유있는 일정을 권장합니다. 음식도 안맞아서 햇반을 돌려먹거나 한인식당을 이용했습니다. 오아후엔 한인 식당이 많지만 마우이에서는 찾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간이 취사가 가능한 레지던스에 가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우리는 호텔에서 1일당 10달러를 지불하고 전자레인지를 빌려서 햇반을 조리해서 먹였습니다.


 - 딜레이되는 경우에도 문제가 없도록 하와이안항공으로 예약했습니다. 국제선과 주내선 항공사가 다른 경우 둘 중 하나가 딜레이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하와이안 항공의 경우 주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취급해서 딜레이되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 비행기는 아이에 따라 편차가 큰 편입니다. 비행기에서 힘들어하는 아기들이 많이 보이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출국하는 비행기는 밤에 출발해서 낮잠을 덜 재운다면 어려움 없이 탑승할거 같습니다. 하와이안 항공의 경우 기내식으로 나오는 카레가 좀 맵습니다. 가능하면 키즈밀 사전예약을 권장합니다.


- Priceline을 이용하면 호텔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Bidding이 가장 저렴하지만 시간이 좀 걸립니다. (Bidding방법은 구글링하면 많이 나오니 한번 찾아보세요) 저는 할인쿠폰이 생겨서 Express deal로 예약했습니다. 하와이는 연말~연초가 극성수기입니다. 추운 북미쪽에서 따뜻한 하와이로 크리스마스 휴가를 즐기러 온다고 하네요. 그리고 연초에는 알레스카에서 내려온 거대한 혹등고래도 볼 수 있어서라고 합니다.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조회해보니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Week)는 숙박비가 약 3배, 1월 첫주는 약 2배 정도 숙박비가 비싸게 나왔습니다. 외국계 기업 담당자랑 연락하다보면 연말에 몇주간 연락이 두절되는 기간이 있는데 딱 이 기간과 일치한다고 보면 됩니다.


- 마우이의 호텔 수영장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훌륭합니다. 소규모 워터파크 수준입니다. 마우이에서는 외부 일정보다 호텔에서 노는게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하얏트리젠시에 머물면서 수영장은 하루밖에 못간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은 대한항공사의 호텔로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숙박, 조식이 가능합니다. 숙박시 주차료, 리조트 피는 별도입니다.


 - 혹등고래를 관찰하러 Whale Watching이라는 요트투어를 했는데요. 아이가 멀미로 굉장히 힘들어 했습니다. 시차적응이 안 된 상태가 더 힘들어한거같습니다. 같은 요트에 탑승한 미국인 아기도 굉장히 힘들어 하더군요.


 - 멀미로 고생한 다음날 할레아칼라 일출투어를 갔습니다. 해발 3,400미터의 저산소 지대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아이가 다행히 힘들어하지는 않았습니다. 


 - 렌터카 사이즈별로 요금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3일 기준 중형차와 준중형차의 요금이 만원 정도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유아용 카시트를 사용하는 경우 별도 요금이 청구됩니다. 오아후는 대중교통이 잘되서 와이키키에서만 렌트를 해도 어려움은 없습니다. 마우이의 경우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서 전 시기 렌터카 사용을 권장합니다. 오아후, 마우이 모두 주차난이 심해서 호텔에 주차시 1일 20달러 정도의 주차비를 별도로 청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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